경찰관·안보자문회원 모국방문 동행

 

순창경찰서(서장 권미자) 안보자문협의회(회장 이윤택)는 지난 11일 2023년 결혼이주여성가정 모국방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경찰서 관계자는 “모국방문 행사는 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중 한국사회 정착에 남다른 모범을 보이는 한 가정을 선정해 왕복 항공료 등 경비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경찰관, 안보자문회원이 동행 방문하여 가족친지 만찬을 열어주고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증정하는 행사”라면서 “선정된 이주여성은 순창읍에 거주하는 유 아무개(베트남)씨로 2008년 한국으로 시집와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7년 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였으며 남편과 사이에 1남 2녀를 낳아 키우며 모범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국방문행사는 지난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3박 5일 동안 베트남 껀터 고향을 경찰관과 안보자문회원이 동행해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면서 “봉사활동은 베트남 친정에 필요한 안마의자를 증정하고 친인척을 초대해 만찬을 베푸는 등 한국 경찰의 봉사상을 인상 깊게 심어 주었다”고 덧붙였다.

유 아무개씨는 “오랜만에 고향에서 부모님 등 가족들을 만나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가족과 열흘 동안 즐겁게 보내고 돌아가겠다, 고향에 보내준 순창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씨의 아버지는 “딸을 오랜만에 만나 너무 반갑고 한국으로 시집 보내놓고 걱정이 많았는데 남편, 자녀들과 함께 행복하게 잘사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흐뭇했고, 뜻밖의 초고급 안마의자까지 선물로 받아 너무 행복하며 정말 감사하다”며 웃음꽃을 활짝 피었다.

모국방문 행사 중 베트남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전쟁박물관 견학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느끼며 다시는 전쟁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에 모두 공감하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도 되었다.

이윤택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가족과 친지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국방문 행사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권미자 서장은 안보자문협의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말로 고생이 많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주여성들에게 참다운 봉사를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순창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경찰서 국민체감안전도 평가 도내 1위

순창경찰서가 경찰청에서 실시한 국민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전북 15개 경찰서 중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범죄 안전, 교통사고 안전, 법질서 준수 등 분야별 안전도와 전반적 안전도, 범죄안전 추세 인식, 폐쇄회로티브이(CCTV)설치 적절성, 민간방범자원 가용 성등 다양한 항목으로 이뤄졌다. 순창은 범죄안전도, 여성·아동·노인범죄안전도, 교통사고 안전도, CCTV설치 적절성에 대한 인식 등 종합안전도에서 1위를 자치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그간 순창경찰은 서장이 직접 수사·여청·교통·생안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함께 산간지역, 마을을 방문해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수요자 중심 범죄예방을 위해 설문조사 실시로 불안 요소인 범죄예방 방범시설과 조명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 협업을 통한 군내 방범 CCTV 신규 설치·보수 일반방범 20개소, 마을방범 83개소 신규 설치, 61개소 고장수리 등 범죄 예방활동에 주력했다. 또한 5년동안 농촌 빈집만 골라 120회 걸쳐 900만원 상당 현금·재물을 훔친 40대를 검거하는 등 주민 안전을 증진시킨 점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권미자 서장은 “경찰 활동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순창경찰이 될 수 있도록 체감안전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화파출소,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홍보

 

경찰서 순화파출소는 최근 보행자 교통사망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3일 경로당 및 게이트볼장의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군내 인계면 일대 경로당과 순창읍 공설운동장 게이트볼장 등을 방문해 교통 상황 대처 능력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히, 교통사고에 취약한 전동차 의자차, 전동스쿠터(삼발이)를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몰 전과 일몰 이후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 할 것과 외출시에는 밝은색의 복장 착의 등의 내용으로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주순태 소장은 “노인층 대상으로 집중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안전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노인 교통사고예방과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