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장]방송시장 매출액 20조 눈앞, 지역신문 활로 모색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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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장]방송시장 매출액 20조 눈앞, 지역신문 활로 모색 고민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3.12.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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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52022년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방송산업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태조사 자료에 의하면 2022년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방송시장 전체 매출액 규모는 197579억원으로 전년보다 1.8%(3563억 원) 증가해 20조원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202018118억원, 2021194016억원에서 방송시장 매출액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상파 온라인동영상서비스 1조원 돌파

한국방송(KBS), 문화방송(MBC) 등 지상파 방송사의 매출액은 41601억원으로 전년보다 4.2%(1669억 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역시 202035740억원, 202139931억원에서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지상파 방송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드라마 판매를 많이 해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17.8%나 증가해 1조원을 돌파했다는 사실입니다. 20207821억 원이던 방송프로그램 판매 금액은 2021년엔 9051억원, 2022년엔 16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전체 매출액은 72045억원으로 전년보다 1921억원(2.7%)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료방송사업자는 아이피티브이(IPTV)-케이티(KT)·에스케이(SK)브로드밴드·엘지(LG)유플러스 등) 위성방송-KT 스카이라이프 등 종합유선방송사업자-시제이(CJ)헬로비전·티브로드·딜라이브·현대에이치시엔(HCN)·시엠비(CMB ) 중계유선방송사업자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중 IPTV 매출액은 수신료와 홈쇼핑 송출 수수료 등이 증가해 전년보다 2577억원(5.6%) 늘어안 48945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202042836억원, 202146368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성장세를 둔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사업자의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선방송 매출액은 202019340억원, 202118537억원, 202218041억원이었고, 위성방송 매출액은 20205328억원, 20215210억원, 20225059억원으로 서서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07742억원, 202175520억원을 기록했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576억원(0.8%) 증가한 76096억원으포 조사됐습니다. 방송채널사업자는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홈쇼핑채널, 일반방송채널 등의 방송사업 매출액을 모두 합친 금액입니다.

홈쇼핑채널을 제외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매출액은 38997억원으로 전년보다 1677억원(4.5%) 증가했는데, 실태조사에서는 광고와 협찬은 줄었지만, 프로그램 제공과 프로그램 판매 매출 증가가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다고 파악했습니다.

반면 홈쇼핑채널(데이터홈쇼핑 포함)의 매출액은 37099억원으로 전년보다 1101억원이나 감소했습니다. 티브이 홈쇼핑 매출액은 28999억원으로 20213171억원보다 3.9% 감소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3630만 단자로 전년보다 53만 단자(1.5%)가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형별 가입자 수는 IPTV 2067만 단자를 기록하며 유료방송사업자 중 가장 많은 숫자를 확보했습니다.

 

프로그램 수출액 5억 달러 첫 돌파

프로그램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하며 56129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주요 수출 국가는 일본(19.5%), 미국(8.1%), 중국(7.7%), 대만(3.4%) 순으로 아시아 국가 비중이 4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2022년 전체 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37015명으로 전년보다 423(1.2%) 증가했고, 201937553, 20203 7133, 202136529명으로 감소세에서 벗어났습니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를 길게 전해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열린순창>은 지난주 지역신문발전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자 공모에 접수했습니다. 심사는 경영안전성 등을 평가해 선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나름의 경영개선 자구책 등을 제시했지만, 지역신문의 활로를 모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독자와 군민, 향우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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