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나누며 새해 소원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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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나누며 새해 소원 얘기해요”
  • 양귀중 정주기자
  • 승인 2012.01.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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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첫날, 금산서 새해 희망 기원하는 사람들

▲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금산 새해맞이 떡국나눔행사'를 주관한 87우정연합동창 회원들이 올 한해 건강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새해 첫날 읍내 금산 해돋이 행사를 매년 주관하는 동창회가 화제다.

올해에도 87우정연합동창회 50여명의 회원은 지난 1일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새해 해맞이를 위해 금산을 찾은 많은 군민들에게 떡과 따뜻한 차를 제공했다. 올해로 6회째 금산 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는 87우정연합동창회는 참석한 주민들이 떡국을 먹으며 새해 이루고 싶은 소원 성취문과 군민을 위한 덕담을 작성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보다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을 갖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연합회는 참석한 주민 모두에게 새해선물을 전달했고 6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은 서로 신년 인사를 나누는 등 뜻 깊은 자리로 훈훈한 모습이었다.

매년 새해 첫날, 새벽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과 가족들이 주민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과 떡국 한 그릇을 나눠주며 주민들이 덕담을 나누는 모습을 볼 때 마다 힘이 생기고 보람을 느낀다는 87 동창회원들의 모습에서 활기찬 새해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지용섭 회원은 “금산 해맞이 떡국행사는 회원들이 순수한 회비를 모아 치르는 데 그 동안 여러 차례 회원 간의 갈등과 반목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두 한마음이 되어 지역의 대표적인 해맞이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어 회원과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오늘 작성해주신 군민들의 소원문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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