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출신 이뿌리 작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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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출신 이뿌리 작가 전시회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4.01.02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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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더샵갤러리에서 1월 20일까지

풍산 출신 이뿌리 작가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2.0에서 지난해 1220일부터 오는 120일까지 <에이비시-엑스와이지(ABC-XYZ) : 미래의 축>()을 개최한다. 이뿌리 작가는 미디어아티스트로 전시에서 문명의 비약적 발전을 이뤄낸 문자를 소재로, 미디어 영상 서예 작업을 전개한다.

더샵갤러리는 전시 서문에서 이뿌리 작가의 작품을 이렇게 소개한다.

인류가 철을 도구와 무기로 사용하게 된 철기시대부터 지금까지, 철은 인간의 발전을 이끈 필수적 자원이었습니다. 작가가 문자로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또한, 철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돌에 새기는 것에서 종이에 쓰는 것으로, 이제는 입력하는 것으로 변화된 문자는 인간 문명의 주축을 상징하는 문화적 유산이자 끊임없이 변주되고 확장될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3차원에 가상의 히말라야구현

이어 전시회 제목의 의미에 대해서는 “ABC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군의 베이스캠프(Annapurna Base Camp)를 이르는 말임과 동시에 알파벳의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작가는 안나푸르나 여행 중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3차원의 X, Y, Z축 위에 가상의 히말라야를 구현했다고 설명을 이었다.

그 속에서 그의 온몸을 활용하여 영상으로 서예를 새기고, 인간과 자연이 처음 만난 문화적 순간을 재현해 냈습니다. 이로써 찰나의 기록을 남기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자연의 숭고한 양상이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카메라는 화선지이자 거울 작용

새로운 미래의 축, 스스로 설계

끝으로 전시 관람과 참여 방법에 대해서 독특한 점을 설명했다.

이번 <ABC-XYZ : 미래의 축> 전시에서 카메라는 화선지이자 자신을 스스로 비추는 거울로 작용합니다. 관객들은 스리디(3D) 센서를 통해 플래시 라이트로 각자의 글을 쓰며 가상 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화된 산수와의 교감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인문적 관계를 새롭게 감각하고, 자연과 공존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미래의 축을 스스로 설계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전시 장소 :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1-1 더샵갤러리 4F 기획전시실

전시 기간 : 2023.12.20.() ~ 2024. 01. 20.()

개관 시간 : 오전 10~오후 6

휴관 기간 1/7(),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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