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지마을에 연간 700명 선진지 견학 다녀가
두지마을(이장 이용희)은 매해 마지막 토요일에 마을총회를 개최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28일에 마을총회가 열렸다. 총회에서는 2023년 한 해 동안 마을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일을 공유하고, 예산의 결산을 보고하였다.
두지마을은 순창군 내·외에서 견학을 오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연간 17회의 타지역 선진지 견학이 있었고, 약 700명이 두지마을을 방문하였다.
두지마을의 가장 큰 자산은 인적자원과 문화자원 그리고 자연경관이라고 두지마을 주민들은 자부한다. 우선 ‘파킹스톤’(박힌 돌)이라는 청년회원들이 마을의 어르신들과 힘을 합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솔선수범한다. 둘째, 연꽃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대내외적으로 유명한 마을이 되었다. 2024년도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에 지원하여 한 단계 도약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셋째, 농한기에 자칫 방안에만 머물러 있을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한 ‘겨울문화사랑방’(이하 ‘사랑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랑방’은 1월 중순부터 말까지 3회에 걸쳐서 진행될 계획으로 명창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아로마 마사지, 한방·양방 의료봉사 및 미용 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용희 이장은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마을주민들끼리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각도에서 찾고 있다”며 “새해에는 마을에 귀촌, 귀농한 어르신들의 2세들과 마을의 발전을 도모하려고 한다”고 새해의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