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읍·면 마을 달력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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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읍·면 마을 달력 발행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4.01.03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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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알레고리협동조합 엣씨(SC)드로잉모임 작가 6명 참여

박양실, 김태현, 이문곤, 함경표, 천영숙, 김미경 작가 작품

박양실, 김태현, 이문곤, 함경표, 천영숙, 김미경 작가로 구성된 숲의알레고리협동조합 엣씨(SC)드로잉모임이 의미 있는 ‘2024년 순창 마을 달력을 발행했다.

김태현 작가는 순창(SC) 드로잉모임에는 재작년부터 많은 군민이 참여해 왔는데, 이번 달력 작품은 지난해 3월부터 틈틈이 작업하면서 작가 6명이 출품한 작품을 싣게 됐다면서 달력은 총 200부를 찍었는데 현재 모두 소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1월 쌍치 청정로

대망의 2024년입니다. 고향 쌍치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저 멀리 눈 쌓인 호남정백과 국사봉도 얼어붙은 추령천도 예년처럼 여전히 늠름합니다. 올 한 해 상서로운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박양실 작>

 

2월 금과 매우마을

설을 맞아 고향에 오시면 이용원에서 순창 스타일로 멋도 내시고 건강원에서 건강도 챙기세요. <김태현 작>

 

3월 순창 남계로 순창4길

백 년 고택의 지붕 너머로 목련이 활짝 핀 남계리 골목에 봄기운이 넘실거립니다. <이문곤 작>

 

4월 동계 구미마을

6백여 년 역사의 순창 대표 명당이자 남원양씨 종가마을. 켜켜이 쌓인 마을의 역사처럼 여느 돌담길에도 그 기운이 서려 있습니다. <함경표 작>

 

5월 순창 창림마을

순창 맛집, 카페, 공방 등 황톳빛으로 물든 예쁜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있어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한 창림문화마을입니다. 국수 한 그릇 드시러 오세요. <천영숙 작>

 

6월 인계 쌍암마을

이웃과 두런두런 나누는 정겨운 이야기 소리가 담장 위 고양이의 귀를 간지럽히고 있네요. <이문곤 작>

 

7월 복흥 중안마을

전봇대를 따라 저만치 오른 능소화의 기개가 대견합니다. 하늘에서 땅에서 능소화처럼 당신의 꿈이 만개하기를 바랍니다. <박양실 작>

 

8월 팔덕 청계마을


삼백 년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느티나무는 넉넉한 품으로 시원한 그늘을 안겨줍니다. <김미경 작>

 

9월 유등 무수마을

예로부터 근심이 없었다는 무수마을의 한낮 풍경은 더없이 따사롭고 평화롭네요. <김미경 작>

 

10월 구림 속리마을

속리사라는 절이 있었다 해서 속리동으로 불리는 마을. 구절초 꽃길 따라 담쟁이 넝쿨 따라 할머니와 함께 가을 마실 갈까요? <천영숙 작>

 

11월 적성 입석마을

적성면 끝자락에 있는 예로부터 돌이 많았던 입석마을.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집과 돌과 나무가 하나가 된 듯 합니다. <함경표 작>

 

12월 풍산 대가마을


어느덧 한 해가 저무는군요. 올 한 해도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시름은 잊고 오는 2025년도 온기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김태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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