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으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9일 공개한 ‘550개 공공기관 대상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에서 12개 지표에 대해 이뤄지며, 기관 유형별 평가 순위를 기준으로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4개 등급으로 나뉜다. 평가 대상은 최우수(20%), 우수(30%), 보통(50%) 등급을 부여하되, 60점 미만은 미흡 등급을 부여받는다.
2023년 기관별 평가등급을 살펴보면, 최우수 112개, 우수 165개, 보통 260개, 미흡 13개 기관으로 파악됐다.
순창군, 평균보다 5.62점 높은 점수
최우수 기관, 상위 20% 등급 부여
군 관계자는 “순창군의 경우 전체 기관 평균점수(87.4점)보다 5.62점이 높은 93.02점을 획득했다”면서 “사전공개 다양성과 원문공개 충실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요 정책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공개함으로써 군민에게 신뢰받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정보공개 운영 실태 등을 평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총 550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82개 군 단위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기관에는 순창군과 무주군, 완주군, 임실군 등 4곳만이 선정됐으며, 전라북도는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최하위에 해당하는 ‘보통’으로 평가받았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우수’, 전북개발공사는 ‘보통’ 등급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