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환 의원은 지난 22일 제282회 순창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순창군 정주인구 증대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제언했다.
오 의원은 “비혼과 저출산으로 진짜 소멸위기에 놓여 있는 곳은 농촌의 면지역”이라면서 “면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며, 농촌의 지속가능성에 크나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지역소멸과 관련된 논의를 면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맞추는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고, 면지역을 살리는 것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핵심”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 번째, 면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인과 청년, 귀농·귀촌인들이 면지역에 정착해서 경제적 기반을 마련토록 면단위 공공임대 주택 확대 공급을 들었다.
두 번째, 영어나 바이올린, 플롯 등 예능 분야, 승마, 골프 등 스포츠 분야의 면지역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주문했다.
세 번째, 동계, 적성, 유등, 풍산을 잇는 섬진강 에코 트레일(Eco Trail) 순환열차 관광상품이 국가예산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오 의원은 “마지막으로 생애주기별 보편적 복지제도의 일환으로 체육관 건립도 중요하지만 더 시급한 분야에 심도 있고 깊이 있는 예산의 활용이 필요하다”면서 “집행부에서는 청년과 노인층의 편익 증진과 더불어 정주인구 증대를 위한 여러 영역의 인구가 우리군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면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순창군 관광 활성화사업’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