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유학생 신규 31명 등 41명 잠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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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유학생 신규 31명 등 41명 잠정 확정
  • 정명조 기자
  • 승인 2024.02.20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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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도내 유학생 126명의 32.5% 차지하며 ‘1위’
올해 군내 유학생 연장 10명·신규 31명 총 41명 신청

2024년 군내 농촌유학생이 대폭 늘어난다. 지난 16일 순창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순창군 농촌유학생은 1, 2차 모집을 통해 41명으로 잠정 확정됐으며, 정식으로 학사일정이 시작되는 32일에 최종 확정된다.

강천산 생태교실에 참여중인 순창 농촌유학 참살이 캠프 학생과 학부모

지난 15일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농촌유학생은 총 126명이 신청했으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9, 경기 32, 광주 7, 인천 3, 부산·대전 각 2, 경남 1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101, 유학센터형 25명이다. 그리고 올해 도내 농촌유학 운영학교는 총 11개 시·24개 학교다.

도내 유학생 126명 중 41(32.5%) 순창 신청

순창군은 41(도 전체 대비 32.5%) 유학생이 신청하였고 24개 학교 중 8개 학교(33%)가 농촌유학 운영학교다. 이처럼 순창군이 농촌유학생을 많이 유치하게 된 이유는 대대적인 농촌유학 홍보 신속한 거주시설 추가확보 2023년 농촌유학 성과 등으로 파악되며 군이 올해 농촌유학 추진을 위해 총력을 펼친 결과다.

지난해 순창군 농촌유학 운영학교는 적성초·팔덕초·인계초·쌍치초·동산초 총 5개 초등학교였으며 농촌유학생 수는 18명으로 시작되어 16명으로 종료된다.

20241학기 농촌유학 운영학교는 구림초·금과초·동산초·쌍치초·시산초·인계초·적성초·팔덕초 총 8개 초등학교이며 농촌유학생수는 2023년에 이어 연장이 9, 2024년 신규가 32명으로 총 41명이다.

예비유학생제도 시행, 특색 프로그램 운영비 증액 등 지원 확대

올해부터는 예비유학생제도도 본격 시행된다. ‘예비유학생제도란 모집기간이 아닌 시기에 전학해 온 학생을 예비유학생으로 지정했다가 다음 학기부터 농촌유학생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순창군에는 전학을 와서 유학센터형(초등학교 4학년부터 해당)에 체류 중인 초등학교 3학년 예비유학생이 2명이며 이 학생들은 4학년이 되면 농촌유학생으로 인정된다.

운영비 지원 확대, 모집 횟수 2

특색 프로그램 운영비 1000만원1200만원 증액

아울러 올해부터는 농촌유학 모집 시기를 연 2회로 확대해 2학기에 한 차례 더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학교별 지원도 확대되는데, 그동안 학교당 1000만 원 지원하던 특색 프로그램 운영비를 올해부터는 1200만 원으로 증액하여 유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내실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농촌유학 운영학교 특화 프로그램 운영비도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그 밖에 가족체류형 형제·자매 유학생을 따라온 예비 초등학생(유치원생), 유학 중도종료에 관한 지침 등을 보완하여 농촌유학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순창교육지원청에서 농촌유학을 담당하고 있는 왕현정 장학사는 순창에서 농촌유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전국적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면서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 간 소통 및 협력 강화를 통해 농촌유학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촌유학 효과로 큰 변화가 온 적성초등학교(교장 장승철)는 지난해 전학온 농촌유학생 6명이 연장하고 올해 10명이 신규 신청해 전교생 26명의 학교로 성장하여 새로운 교감과 교사가 충원되는 등 작은학교 살리기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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