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구급활동 통계 분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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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구급활동 통계 분석 발표
  • 장성일 기자
  • 승인 2024.02.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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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건수·이송 인원 전년 대비 감소

순창소방서(서장 이상일)가 지난 15‘2023년 구급활동 통계자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소방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구급 출동은 총 3623, 이송인원 182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구급출동은 일 평균 10건으로, 2.4시간마다 1번씩 구급출동한 수치다.

출동 건수는 전년도 대비 311(7.9%) 감소했고 이송인원은 297(14%)이 감소했다. 출동 건수와 이송 인원이 각각 감소한 원인으로 코로나19 증상인 호흡기 질환 환자의 구급 이송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총 이송 인원 중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1135(62%), 낙상·열상 등 사고부상 442(24.1%), 교통사고 206(11.3%), 비외상성 손상 28(1.5%) 순으로 질병에 의한 구급 출동 건수가 가장 크게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도 분류별 이송 인원수는 총 1829명으로 응급 711(38.9%), 준응급 879(48%), 잠재응급 263(12.9%), 사망추정·사망 2(0.1%) 순으로 분석됐다.

연령별 이송 인원수는 81세 이상 568(31.1%), 71~80455(24.9%), 61~70329(18.0%), 51~60205(11.2%), 41~5087(4.8%) 순으로 나타나 고령화에 따라 구급차 이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영호 구급 담당자는 지난해 구급활동 통계를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안 활용해 소방서비스 수요에 맞는 선제 대응을 하고 대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통해 군민에게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소대 찾아가는 화재예방활동

 

순창소방서와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포함한 의용소방대원 25명은 지난 7일 구림 운암리 남정마을, 화암리 화암마을 고령층 화재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20241월까지 전북 화재 사망자 총 42명 중 읍·면 지역에서 27(64.3%)이 발생했으며, 27(·면 지역) 60세 이상이 21(77.8%)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 1월 현재 사망자 6명 모두 60세 이상으로 파악돼 농촌지역 긴급 화재 안전대책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라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농촌지역 고령층 대상 화재 안전대책 일환으로 연중 11개 읍·317개 마을회관을 찾아가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고령층 노인세대를 직접 방문해 노후 전기장판이나 아궁이 등 화재취약요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예방 활동은 최근 농촌지역 주택화재 사례 공유 소화기 사용법 공유 전기장판 등 3대 난방용품 안전 사용 주의 당부 119신고요령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읍·면 지역의 주택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늘고 있어 더 이상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나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은 겨울철 특히 농촌에 주택화재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활동을 통해 단 1건의 화재라도 줄일 수 있다면 우리 대원들 모두에게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탄 가스 버릴 때 구멍 뚫지 말기!

 

소방서는 겨울철 증가하는 부탄가스 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사용·처리법을 준수해달라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어느 식당에서 다 쓴 부탄가스를 버리려고 가스통에 구멍을 뚫다가 남아있던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식당 창문이 모두 깨지고 식당 주인과 손님, 행인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면서 잔류 가스를 빼내려면 구멍을 뚫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강한 압력을 주면 남은 가스가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탄가스통을 버릴 때는 가스가 남아있는지 가스통을 흔들어 확인 후, 만약 조금이라도 가스가 남아있다면 환기가 잘 되는 밖에서 가스 노즐을 가리지 않은 상태로 눌러 가스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완전히 비워야 한다면서 다 쓴 가스통이라도 불 주변에 놓는 것은 피하고 지정된 수거함(캔류)에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바른 부탄가스 사용법으로 휴대용 가스레인지 크기보다 큰 조리도구 사용금지 뜨거운 물체(난로, 보일러, 아궁이, 불판 등) 주변에 부탄가스통 놓지 않기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사용하기 점화를 여러 번 시도하는 경우 가스를 충분히 환기 후 점화하기 등을 안내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탄가스 취급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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