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촌보금자리’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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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촌보금자리’ 공모 선정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4.03.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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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90억원 확보, 귀농귀촌 청년·신혼부부에게 주거공간 임대
동계 구미리 청년 실습농장 부지 내 공공임대주택 30호 등 건립

 

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28일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공모 선정으로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가 마련됨으로써 인구 유입에 힘이 더해질 전망이면서 최영일 군수가 공모사업대상지를 여러 차례 방문해 해법을 모색하고 현장평가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계획을 직접 설명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점도 공모사업 선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90억원(국비 45, 지방비 45)을 투입해 동계면 구미리 청년 실습농장 부지 내 16039제곱미터() 면적에 단독주택형 공공임대주택 30호와 공동육아시설, 입주자와 기존 원주민의 화합 공간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들이 농촌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농촌지역내 주거시설 확충으로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청년층 커뮤니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과 함께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오는 3월에 도전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내 한 청년은 군은 보여주기식 전시성 사업이 아니라, 귀농귀촌한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이런 사업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면서 청년들끼리 모일 때마다 우리 군의 인구 감소에 대한 심각성을 이야기하곤 하는데, 개인 입장에서는 별다르게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군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청년층의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 청년층의 주거·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해서 귀농귀촌 청년·신혼부부에게 주거공간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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