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덕초등학교(교장 강대철)는 지난 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이희재 교감 선생님 주관으로 ‘2024학년도 전북 농촌유학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팔덕교육과정 이해의 날’을 운영했다.
농촌유학 담당 교사인 소순철 선생님은 “팔덕초등학교는 5가정 7명의 학생이 농촌유학으로 전학하여, 전학생, 학부모, 미취학 아동까지 포함하면 13명이 팔덕면에 새로이 거주하게 되어 팔덕면 지역사회와 작은 학교 살리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그 밖에 봄 방학 동안 전학 온 학생들까지 합하면, 팔덕초등학교 전교생이 40명이 되었다”라고 하였다.
서울 영문초에서 전학을 온 김세헌(2학년), 김주헌(5학년) 형제 학생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작년에 먼저 온 학생과 학부모의 소개로 농촌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작년 여름 순창교육지원청의 ‘순창농촌유학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것이 타시도의 학교 중에서 순창을 결정하였고, 그 중에서도 팔덕초등학교를 결정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면서 “아이들이 푸른 운동장에서 마음껏 공도 차고 자전거도 타면서 행복한 기억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팔덕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박영래)에서는 농촌유학 가정에 팔덕면에서 정성 들여 키운 쌀과 순창에서 만든 고추장·된장을 준비해 주었고, 팔덕초등학교에서는 겨울 방학 동안 목공 프로그램 시간에 소순철 선생님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탁자와 의자를 환영 선물로 제공하였다. 임태린 학생의 어머니 이미영씨는 “딸 아이가 학교 환경과 교육활동 내용을 너무 맘에 들어 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팔덕교육가족은 새로 전학 온 친구들과 맞이하는 친구들이 서로 도우며 커가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해 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