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문 국악원장(사진 앞줄 한복)이 명예롭게 퇴임했다. 한국국악협회 순창군지부(순창국악원)는 지난 9일 국악원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8대 임원 선출과 조계문 지부장(국악원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
조 지부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24년 2월까지 8년여 동안 제6·7대 국악원장을 역임하면서 국악예술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봉사했다. 조 지부장은 국악원의 산증인으로 사무국장과 부회장을 거쳐 지난 2015년 순창국악원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국악원장으로 추대돼 재직했다. 순창군시조명인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조 지부장은‘2022년 순창군민 문화장’, 한국예총 순창지회 ‘2023년 올해의 예술인상’ 등을 수상하며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했다. 조 지부장은 지난 1999년 김대중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영일 군수는 감사패에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국악 발전에 기여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건설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기에 감사한 마음을 새겨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8대 신임 지부장에 선출된 이동주 지부장은 팔덕 거주 국악 예술인으로 지난 2003년부터 국악원 농악강사와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