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 본소·구림 서부권 임대사업소에서 각각 수거·교체
군이 농업기계 정비 때 발생하는 폐오일을 무상으로 수거하고 새로운 오일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폐오일 수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군비를 확보했다”면서 “지난해 86농가 1353리터(L)의 폐오일을 수거해 지정폐기물 업체에 처리함으로써 농촌환경 오염 예방과 새 오일 교환으로 농업기계 수명 연장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농가에서는 농업기계 자가 정비 시 발생하는 폐오일을 처리할 적절한 방법이 없어, 장기간 보유하거나 무단으로 소각 또는 방류하는 등의 방법으로 처리해 농촌의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한 후 “무상 수거 사업장인 본소 임대사업소(유등면 담순로 548), 서부권 임대사업소(구림면 삭곡길 37) 2개소로 가져오면 수거량에 따른 비율에 따라 최대 8리터의 새 엔진오일로 교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군수는 “폐오일을 소각하거나 토양에 버림으로써 발생하는 토양오염 문제는 생태계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폐오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무상수거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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