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친환경연합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이선형)은 지난 3월 13일,순창농민문화센터에서 정기총회 및 출하자 연석회의를 개최하였다.
순창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유통하기 위해 2012년에 창립된 순창친환경연합(영)은 2014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군내 생산 친환경농산물을 순창군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시작해 올해로 사업 10주년이 되었다.
이선형 대표이사는 “10년 동안 사업을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리 지역 친환경 농가들이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기보다는 순창군 친환경 농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주었기에 오늘날까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순창친환경연합(영)은 친환경급식 외에도 군내에서 생산되는 유기인증 나락을 수매하여 지역 내 식당 및 복지급식(취약계층 도시락 사업)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순창산 우수한 농산물과 먹거리를 도시 지역으로 알리고 농민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도농교류활동도 진행하여 농민들은 물론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서울시 중랑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마을과아이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도시민의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법인 관계자는 “올해 친환경학교급식사업 10주년을 맞이하는 법인은 학교급식을 넘어 군내 모든 주민들이 지역 먹거리 정책의 이해당사자라는 관점을 주지하며 순창 지역푸드플랜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순창친환경연합(영)이 명실공히 지역의 대표 생산자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농가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공공급식에서 필요로 하는 농산물의 생산을 책임지자는 결의와 함께 2024년 정기총회 및 출하자 연석회의를 마쳤다.
순창친환경연합(영)은 2018년 5월 ‘지역사회공헌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