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장]카카오톡 ‘강제 퇴장’ 기능, 조용히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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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장]카카오톡 ‘강제 퇴장’ 기능, 조용히 나가기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4.03.19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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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채팅, 방장의 강제퇴장권한

국민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이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고 지난 13일 전했습니다. 단체 카톡 방에서 방장이 지닌 권한으로 강제 퇴장기능이 탑재된 팀채팅을 추가했습니다.

카카오톡에 따르면 팀채팅은 기존 그룹채팅과 유사하지만 방장이 별도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방장은 새로운 회원을 팀채팅 방에 초대하고 참여 회원의 강제 퇴장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며, 특정 메시지를 안 보이게(블라인드) 처리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됐습니다.

카카오톡은 팀채팅기능은 기존 그룹채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팀채팅기능 적용을 위해선 새롭게 팀채팅 방을 개설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카카오톡은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팀채팅 도입 관련 안내에서 그룹채팅방 참여자가 많을수록, 채팅의 성격이 공식적인 조직에 가깝다면 팀채팅을 활용하면 좋다면서 학교에서는 반방, 학과 동기방, 과제방, 회사에서는 팀방, 프로젝트방 등 동호회, 모임방 등 관리가 필요한 모임이나 그룹에 사용하길 추천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카카오톡은 이번 개편에서 조용한 채팅방기능도 정식으로 도입했습니다. 카카오톡은 “‘조용한 채팅방기능을 활용하면 알림이 뜨지 않게 채팅방을 운영할 수 있다면서 친구 계정에 메모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누구인지 기억할 수 있게끔 메모해 운영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톡 조용히 나가기

카카오톡을 오래 이용하다 보면 쓸데없는 단톡방이 늘어나는 걸 경험하곤 합니다. 더 이상 단톡방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어졌음에도 방을 빠져나갈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5채팅방 조용히 나가기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이용하면 단톡방에 ○○○님이 나갔습니다는 알람이 뜨지 않게 됩니다.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이용하려면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갱신하고, 조용히 나가고 싶은 단톡방 오른쪽 상단 메뉴()를 누른 뒤, 하단 왼쪽 아래 나가기 화살표()를 누르면 채팅방을 나가시겠어요?”라는 질문과 함께 그 아래에 조용히 나가기메뉴를 선택해 조용히 나갈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알리지 않고 현재 가입돼 있는 단톡방을 조용히 나가고 싶을 때에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 갱신 단톡방 상단 오른쪽 메뉴 나가기 누르기 조용히 나가기항목 선택 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 ‘조용히 나가기기능은 오픈채팅에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카카오톡 기능을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여러 점에서 유용합니다. 필요한 정보가 있는 경우 무한 복사해서 널리 전파할 수 있으며, 바쁜 일상에서 전화 통화 등이 어려운 경우 단체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친구들과의 단톡방이나 모임 단톡방 등에는 꼭 알아야 하거나, 정보를 나누어야 하는 내용이 많이 있어서 자주 확인하면서 단톡방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은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팔순이 넘은 저희 어머니께서도 좋은 글귀나 나누고 싶은 영상이 있을 때면 제게 종종 카톡을 보내주십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영상을 보내주시는데,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주라서 거의 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선거 정보 무한 전파

410일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카카오톡으로 관련 정보가 많이 옵니다. 친한 지인이 보내는 정보야 그렇다 치지만, 평소 연락도 없던 사람들이 보내오는 카톡은 거부감이 생기는 게 사실입니다. 더욱이 별로 반갑지 않은 이가 뉴스 형식으로 일방적으로 보내오는, 사실확인이 안 된 가짜 뉴스, 거짓 정보에는 짜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많은 어르신은 지금도 가짜 뉴스, 거짓 정보가 담긴 카카오톡을 주고 받고 있을 겁니다. 초고령화사회인 순창군 같은 농·어촌 지역에서는 디지털 정보격차가 심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단순한 기능이지만 어르신들이 카카오톡을 제대로 이용하며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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