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순창·담양 농촌용수 체계 재편 국비 45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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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순창·담양 농촌용수 체계 재편 국비 450억 확보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4.03.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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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지구 390억원, 순창·담양지구 60억원 전액 국비로 추진돼
기존 농업용수의 가뭄 대응능력 부족 해소, 침수 등 재해예방

군은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에 동계지구와 순창·담양지구가 최종 선정돼 4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동계지구 390억원, 순창·담양지구 60억원의 사업비를 각각 확보했다면서 “2개 지구 사업이 시행되면 군내 전체 농경지 5947헥타르() 중에서 약 10%가량인 577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총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기존 농업용수의 가뭄 대응능력 부족을 해소하고 여름철 침수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동계지구에 대해서 저수지 2개소, 양수장 2개소, 용수로 6(15.8km) 등을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사업 완공 시 농경지 497가 혜택을 볼 전망이라며 기존에 설치된 난계제와 내령2제를 증축하고 수자원을 확충하면 일대 농경지 용수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순창·담양지구에 대해서는 순창군과 담양군이 상호협력해 양수장과 송수관로를 설치하고 담양호에서 영산강으로 공급되는 용수를 펌프장과 매설 관로를 이용해 상습 가뭄 지역인 금과 이목마을과 일목마을 등 지역 일대 농경지로 끌어와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도에 사업을 착수해 2028년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며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국비 확보는 최영일 군수가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건의하며 행정력과 정치력을 집중해 이뤄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지난해부터 순창 오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48국지도 55호선(쌍치 쌍계~금성) 시설 개량사업 233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90억 등 민생 중심형 사업 국가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예산까지 확보했다.

최영일 군수는 최근 계절에 상관없는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 가뭄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어 관련 시설의 필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한 뒤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많은 영농현장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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