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구는 42명 증가, 농촌유학생·가족 84명 전입 영향
유등면 인구가 지난해 말에 비해 21명이 감소하며 995명(2월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유등면은 2020년 1143명, 2021년 1036명, 2022년 1062명으로 잠시 감소세가 꺾인 듯했으나 2023년 1016명으로 감소했으며 올해 2월 995명으로 1000명 선이 무너졌다. 올해 1월, 2월 유등면 인구 전입·전출 현황을 살펴보면 전입 13명, 출생 1명, 전출 28명(군내 16명, 군외 12명), 사망 7명으로 인구 자연감소와 전출이 감소 원인이다.
유등면이 유독 인구감소가 많았지만 다른 면 단위도 자연감소만 보면 인구가 감소했다. 순창군 인구는 올해 총 42명이 증가했는데, 농촌유학생을 포함해 전입해 온 가족이 84명으로 이들은 2월에 대부분 전입신고를 했으며 그 결과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농촌유학이 없었다면 42명이 감소한 것이다.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농촌유학 운영학교가 있는 인계, 적성, 금과, 팔덕, 복흥, 쌍치, 구림의 경우 인구가 늘거나 감소가 미약하다.
인구감소와 더불어 불균형적 인구 분포와 분산 거주로 인해 배후 농촌지역에서 삶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 인구 자연감소는 막기 어려운 현상이며, 현재 대안인 귀농귀촌 유치와 농촌유학 정착이 절실하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