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일상 지키기 공동체 치안업무 협약

 

순창경찰서(서장 윤상현)는 지난 19일 엔에이치(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에서 이병희 지부장, 김영 순창군자율방범연합대장, 김종태 장애인연합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캅-드라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캅-드라마’는 ‘Cop-Drive Mileage’의 앞머리를 딴 것으로 자율방범대의 범죄예방 순찰 거리를 누적 적립하면 농협이 적립된 거리를 마일리지화(1㎞당 200원)하여 매년 120만원의 지원금을 장애인 단체 등 취약계층에 기부하는데 동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15일 설명회를 개최한 ‘순창형 주민 안전 모델’과 함께 치안협력자인 자율방범대원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민·관·경이 협력하여 순창에 맞는 안전 모델을 만들어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치안 안정화는 물론 공동체 치안에 기여하고자 순창경찰서가 기획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순창형 주민 안전 모델’은 현재 ‘순창군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의 경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근간을 두고 있어 자율 방범 활동의 체계적·안정적 지원을 위해서는 조례 개정 등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순찰, 실종자 등 수색, 캠페인, 교통·인파 관리,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활동, 교육 이수 시 적립된 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부 어려운 이웃을 도와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병희 지부장은 “범죄예방 활동을 하는 자율방범대와 함께 기부 동행을 하게 돼 의미 있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 연합대장은 “처음 시행하다 보니 책임감이 막중하다, 코로나 이후 봉사단체가 위기인 요즘 경찰에서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만큼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면서 “다소 서툴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대원들을 독려해서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현 서장은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공동체 치안의 하나로 ‘순창형 주민 안전 모델’과 함께 ‘캅-드라마’ 업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신뢰에 대한 의심은 어느 정도 있겠지만 실질과 형식이 잘 조화돼 정착된다면 순창만의 안전 모델이 구축되고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순창경찰서(서장 권미자)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정착과 군민의 관심 제고를 위해 지난 19일 순창중앙초등학교 앞에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경찰서 관계자는 “캠페인은 순창군, 순창중앙초 교직원,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안전한 통학로 분위기 조성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면서 “어린이에게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일단 멈춰선 후 좌·우를 살피고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며 걷도록 주의시키고, 운전자에게는 불법 주·정차금지, 규정 속도 30km 제한 준수, 서행·일시 정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윤상현 서장은 “어린이는 미래의 꿈나무로 그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면서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이 정착될 때까지 지역사회가 동참해 어린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순창경찰서 교통관리계는 지난 21일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를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군내 노인대학 제41기 입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노인교통사고가 많은 새벽 시간대를 바탕으로 무단횡단 금지, 밝은 옷 입기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상현 서장은 “지역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은 주민들을 위해 노인 교통사고 적극 예방과 안전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