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예방 안전수칙 준수 당부
순창소방서(서장 이상일)는 봄철에 집중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 산불 발생 건수는 총 3403건, 피해 면적은 3만7602헥타르(ha), 피해액은 2조원 규모에 달한다. 산불 발생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 담뱃불 실화 순으로 매년 일어나는 산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만이 최선이다.
최근 인계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순창소방서는 진화를 완료한 바 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불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으로는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금지 △등산 시 성냥,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 금지 △산림 인접지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소각 금지 △산림에서 흡연·꽁초투기 금지 등이 있다.
산불이 났을 땐 △산불 발견 시 대피 후 119 신고 △주변에 위험사항 알리기 △초기의 작은 산불은 흙, 옷 등을 덮어 진화 △불길을 등지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대피 등이 있다.
이건민 현장대응단장은 “매년 반복되는 봄철 산불은 군민 여러분의 세심한 관심과 철저한 예방으로 반드시 막을 수 있다”며 “산불 예방과 안전수칙에 각별한 주의를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목보일러주택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도
순창소방서는 지난 19일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 2개소에 대해 이상일 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간이스프링클러설비와 자동확산소화기를 적정하게 설치하도록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시설은 소방청(한국화재보험협회 후원)에서 간이스프링클러설비와 자동확산소화기를 순창소방서에 지원했다. 소방서에서는 3월 초부터 설치를 추진해 현재 군내 44개소 중 36개소를 완료했으며 오는 3월 2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간이스프링클러설비와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발생 시 빠르게 작동하여 화재초기 진압과 화재확산을 방지해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화목보일러 사용 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은 △보일러 주변으로 땔감, 가연물 보관하지 않기 △남은 불씨 있는지 확인하기 △문 열고 사용하지 않기 △근처에 소화기, 물동이 비치 △땔감을 넣고 가동하기 전 문을 꼭 닫기 △연통 자주 청소하기 등이다.
이상일 서장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주택은 화재에 매우 취약한 곳이기에 이번 화재안전시설 무상 보급 추진으로 군민들의 안전한 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전시설은 “화목보일러 주택화재 안전시설 물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화재보험협회 후원, 소방청에서 추진
대상순창공장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
순창소방서는 지난 21일 ㈜대상순창공장에서 소방 60명, 관계자 50명과 차량 20대가 동원된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대상순창공장 소방합동훈련과 병행해 실시한 불시 통제단 가동훈련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의 각 부(반)별 명확한 임무 부여와 주어진 재난 상황에 대한 적정한 판단과 대응조치로 대원들의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공장 화재의 위험성을 대비해 순창읍 대상공장 화재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선착대장 최초 상황전파, 지휘권선언 △인접소방서 동원장비 지원요청 △현장 상황 판단회의, 요약 설명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응급의료소 운영·응급의료체계 요청 △통제단 임무별 역할 점검, 훈련메시지 처리 능력 향상 등을 훈련했다.
이상일 서장은 “재난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상황을 가정한 무각본 훈련을 통해 임무 수행 절차를 확실히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황별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