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175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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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175억원 추진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4.04.1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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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천 법면 꽃잔디 만발…올해 산책로 등 조성
꽃잔디 유실 우려 “어느 정도 수해는 버틸 것”
경천 구간 설계 중…음악분수·꽃단지·벽천 등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군이 지난해 양지천변 법면을 따라 식재한 꽃잔디가 만발했다.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은 최영일 군수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로 175억여원(도비 75%, 군비 25%)을 들여 경천 제방 꽃단지 및 산책로변 꽃길 조성, 음악분수, 양지천 저수호안 정비 및 고수부지 산책로 조성, 꽃창포 식재 및 준설, 군청 정원 야간경관 조성, 주공아파트 앞 벽천 설치, 합류부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본예산에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 452500만원, 양지천 산책로 조성 및 저수호안 정비 195000만원, 꽃잔디 관리 기간제근로자 인건비 5000만원 등 총 653000만원을 편성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지천 산책로 조성 및 저수호안 정비

양지천 산책로 조성 및 저수호안 정비 195000만원은 읍행정복지센터 뒤쪽 동은교부터 대동산까지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수선화를 식재한다. , 이 구간 저수호안 쪽 기존 블록이 허물어진 곳에 조경석을 쌓을 예정이다.

양지천 꽃잔디는 지난해 43만주를 식재했다. 군청 건설과 경관조성테스크포스(TF)팀장은 “(꽃잔디)생각보다 올해 많이 컸다. 꽃잔디는 보통 3년차에 가장 만발하는데 현재 많이 큰 상태라서 내년 봄이 가장 만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책로가 올해 안에 조성되면 내년 봄에는 꽃잔디가 만발한 산책로를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장에 따르면 양지천 관련 사업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산책로와 조경석을 설치한다. 다만, 현재 양지천변 주차장 구간은 산책로 등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대체 주차장이 필요해 대체 주차장이 조성된 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주차장은 대석아파트 인근 부지를 매입해 주차타워를 계획 중이다.

 

양지천 꽃잔디 수해 유실 우려

지난해 양지천에 꽃잔디를 식재할 때 주민의 가장 큰 우려는 식재 후 수해 등으로 꽃잔디가 모두 유실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팀장은 주민들께서 염려가 많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냥 꽃잔디를 심은 것은 아니다. 하천 유속 등을 하천 설계기준에 입각해서 식재했고, 가장 염려스러운 것이 양지교에서 사정2교까지 우측에 느티나무 구간 노면수 쏠림이 많은 것인데 배수계획을 전체적으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 견학으로 정읍천과 충남 금산천도 다녀왔다. 정읍천은 우리보다 하천이 2배 이상 크고 유속도 빠른데 식생매트를 깔지 않았는데도 잘 자라 있었다. 우리는 식생매트를 깔아 유속에 견딜 수 있게 심었다정읍천과 금산천이 2019년에 식재를 했고, 2020년에 수해가 크게 왔는데 그 당시에도 두 하천 모두 잘 견뎠다. 큰 집중호우가 오면 어느 정도 유실이 안 될 수는 없겠지만, 유속 등을 검토했고 어느 정도의 수해는 버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 452500만원은 군청 앞에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제방과 산책로 주변에 꽃 단지를 조성하고 경천과 양지천 합류부에 조경과 꽃 식재 등을 추진해 봄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주공아파트 앞쪽에 뱀 등이 자주 출몰한다는 민원에 따라 벽천(하천 재방 법면에 분수 흐르듯 물이 흐르게 하고 조명을 입히는 것)을 설치할 예정이며, 뱀이 나올 수 없도록 바닥은 보도블록을 설치한다.

경관조성테스크포스팀장은 양지천 사업 예산이 조금 부족하지만 같은 목에 있는 예산중에서 조절이 될 수 있다양지천은 설계가 나왔고, 경천 구간은 아직 설계가 나오지 않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최 군수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이 사업 목적인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는 명품 하천 개발로 정주인구 증대와 교류·관계인구 늘릴 수 있는 지역 재도약의 발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민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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