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책(39)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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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책(39)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 이완준 문지기쇠
  • 승인 2012.01.1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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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글 : 이완준 풍물패 순창굿어울마당 문지기쇠
스티븐 코비 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새해의 시작은 마음의 수평선 위에 용솟음치는 태양의 뜨거움을 간직할 일이다. 일상은 가슴 뛰는 삶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었을 스티븐 코비의「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독자의 마음을 뜨겁게 만든다. 이 책은 무엇인가 결심한 사람들을 향해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수많은 고민을 덜어주는 책이다. 새해맞이 가족회의에서 이야기하다보니 나는 눈치껏 남들만큼 달려가며 살아왔고 인간관계는 마음 상할 때도 있었으나 무리 없이 한해를 보냈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마음의 잔잔한 수면위로 부끄러움이 파도처럼 달려들었다. 각론으로 들어서자 크게 마음먹었던 목표는 태산인체 남아있고, ‘어제의 나’로 반복했던 후회와 반성은 추억의 음반처럼 쓸쓸하게 되돌려지고 있었다. 이 책은 그래서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0년 동안 발표된 성공문헌들을 조사해보니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7가지의 습관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 내용은 지극히 당연한 일침이기도 하고 생각을 바꿔야 얻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1.주도적이 되어라. 2.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3.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4.상호 이익을 모색하라. 5.경청한 다음에 이해를 시켜라(구하라). 6.시너지를 활용하라. 7.심신을 단련하라(끊임없이 심신을 쇄신하라)〉가 그것이다.

주도적이라는 말은 ‘자신의 주인이 되어 적극적으로 살아가라’는 말과 같다. 남이 하니까 하는 사고방식이 아니다. ‘할 수 있다’며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고, 자신을 변화시켜 스스로를 개선하고 통제하는 주인된 사고방식이다.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목표를 가지고 행동하면 전혀 다른 관점을 갖게 된다”고 한다. 목표와 철학이 담긴 ‘자기 사명선언서’를 작성하여 곁에 두면 목표를 분명히 할 수 있다. 나는 어떤 일을 먼저 하는가?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쓰며 보낼 것이 아니다. ‘급하고도 중요한 일’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은 무엇인지 생각하며 먼저 해야 한다. 1, 2, 3의 내용이 개인적인 승리를 가져오는 것인 반면 다음은 대인관계의 승리를 위해서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상호 이익을 추구하라’는 말에는 얼른 대답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인생을 경쟁의 장으로 배워왔고 ‘승ㆍ패’의 사고에만 젖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상호 의존적인 현실에서 살고 있다며 “인생은 경쟁의 장이 아니라 협력의 장이라고 말한다.” 상호의 이익을 위해서는 나와 상대만의 방법이 아닌 제3의 방식이 있다는 ‘승ㆍ승’의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청은 ‘공감적 경청’을 말한다. 테크닉만이 아니라 성품에 바탕을 둔 것이고 솔직함과 신뢰를 고무시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시너지를 활용하라는 말은 “어려운 일에는 단합을, 중요한 일에는 다양성을, 모든 일에는 관용을”이라는 조지 부시대통령의 취임사를 인용하여 설명한다. 시너지는 ‘전체가 각 부분의 합보다 크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힘을 촉매하고 그것을 통합하여 방출시킬 때 엄청난 효과가 발휘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협력의 중요성을 말한다. 끝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쇄신시키는 일은 자신을 가다듬는 일이다. 톱날을 세우듯 자신을 변화하는 일이다.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주도적인 삶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협력하며 살아가자. 그것이 승리하는 삶이다. 노인은 청년처럼 살되, 청년은 노인처럼 살 일이 아니다. 인생을 바꾸는 유익한 습관으로 나를 변화시키자. 쓰러질 때마다 일어나서 도전하자. 인생을 성공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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