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현 순창군의장 신년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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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현 순창군의장 신년대담
  • 공수현 의장
  • 승인 2012.01.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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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보조금 조례’ 개정 잘한 일 … 주민 실질도움에 최우선할 터

▲ 순창군의회를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공수현 의장이 지난 17일 본보와의 대담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1년 6개월 동안의 의정활동에서 가장 잘한 일과 부족했다고 생각되는 일은 무엇이고 남은 기간에 대한 각오는?

= 제6대 순창군의회는 “열린 의회 알찬 의정”이라는 의정지표아래 주요사업현장 실태조사, 예산, 조례안 심의 등 197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민생위주의 의정민원실을 운영,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민의를 수렴하여 반영하였다. 특히 의원 발의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과 관련, 한정된 군 재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사회단체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조례에 사회 환원적 공익활동부분 강화, 보조사업 추진시 자부담 규정을 신설하여 건전한 재정운영에 일조하였고 건축조례 개정시 일정규모 이하의 저온저장고는 신고하지 않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규정을 신설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였던 점은 조례 개정시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보람이 있는 일이었다.
아쉬운 점은 행정사무감사, 군정실태조사 등을 통한 지적 및 개선 요구에도 불구하고 신규사업 발굴 등 군정의 획기적인 정책개발 비율이 크게 높아지지 않은 점은 예산부족 등의 문제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생활민원 해결 노력에 비해 전체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입안 노력이 다소 부족하였다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동안 저희 8명의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군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주민들의 참 심부름꾼으로서 기대와 성원에 적극 보답하기 위하여 군민의 편에 서서 냉철한 판단과 원만한 협의를 이루어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갈 각오이다.

▲ 군내 한 축산농가에서 굶어 죽은 소는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군 의회가 발 빠르게 대처 하지 못했다는 여론에 대한 입장은?

= 회기 중이 아닌 관계로 군의회의 공식입장을 바로 표명하지는 못했지만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해당 농가를 방문하여 나름대로 의견을 청취하고 집행부에 해당농가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하여 새농촌육성기금 융자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요구하였다.

▲ 장류산업의 발전방향이나 장류산업의 근간이 되어야 할 정책이 있다면?
= 현재 순창장류산업 관련 하드웨어(H/W, 시설) 기반이 상당부분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는바, 우선적인 것은 순창만의 고유의 전통식 장류를 기반으로 장류산업 정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며 장류식품사업소의 연구 인력 및 시설 운영을 한 차원 높여 시대흐름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아울러 기존 장류 하드웨어기반산업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장류업체, 농가 등이 동반 성장하여 군 발전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본다.

▲ 철저한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상설(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입장은?
= 현재 의장을 제외한 7명을 3~4명으로 나누어 상임위원회를 구성할 경우 업무 세분화를 통한 전문성 제고 등 긍정적 효과도 있으나 상임위원회 운영에 따른 추가비용 소요, 타 소속 상임위 업무관여 한계 등 부정적인 요인이 있으므로 장ㆍ단점과 합목적성을 분석하여 의원들과 협의 결정하겠습니다.

▲ 의회와 집행부의 바람직한 관계는 어떤 형태이며 평소 생각하는 바른 군 의회 상은?
= 첫째, 군의회는 자치단체의 의사결정기관이자 정책결정권자이며, 집행부는 구체적으로 행정을 직접 집행하는 기관으로 상호견제와 균형을 기본원리로 상호 독립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 보완하고 통제할 수 있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둘째, 바른 군의회 위상 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하여 정책논리가 아닌 의원들 모두가 군 의회라는 구심점을 통한 올바른 선택과 대안 제시 등 참여적 민주주의로 지역발전 저해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원들 개개인의 지속적인 전문성 함양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안 사업해결 대응력을 강화함은 물론 현장행정을 통해 보다 더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느끼는 것이 위상 정립의 가장 큰 선행 요건이라고 보며 아울러서 비록 의회가 자치단체와 하는 일은 다르지만 상호 균형을 유지하면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자, 조정자, 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해나가고 궁극적으로는 집행부와의 상호 협조하에 군민의 복지증진을 최우선의 과제로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

▲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과 관련하여 평소 구상해 놓은 정책이나 조례안이 있다면?
= 우선 한미 FTA 관련 직ㆍ간접적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민에 대한 지원책 마련 및 조례 등 관련법규를 검토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아울러 장수노인 우대정책,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소상공인에 초점을 맞춘 지원 대책을 검토 중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이루는 정주인구 증대를 위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귀농책 등 다각적인 인구유인 대책을 모색하여 지역 경기부양과 주거 생활안정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
  
▲ 군민들에게 협조와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앞으로의 의정활동도 군민화합을 바탕으로 군민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비효율적인 제도와 관행을 집행부에 전달하여 과감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소 미흡한 점이나 불만스러운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지적해주시고 군이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이 있다면 우선 가까이 있는 지역구 의원과 먼저 협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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