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규모 3300억원, 당기 순익 16억원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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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규모 3300억원, 당기 순익 16억원 실현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02.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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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ㆍ이용고 배당 12.33%, 7억7900만원 환원

순정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기환) 정기총회가 지난달 21일 열렸다.(사진)

2004년 정읍축협과 합병한 순정축협은 지난해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으로 인한 한우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기손익 16억원의 흑자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출자배당 6.0%, 이용고배당 6.33%, 사업준비금적립 7.91% 등 총 12억 7900만원을 배당 또는 적립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축산농가의 고충을 감안 이용고배당금을  4억원(사료부문 3억4000만원)으로 대폭 증액하였고 추가적으로 사료이용 농가에게 환원사업비 6800만원을 책정하여 사료이용 농가에게 총 4억 800만원을 환원해 주기로 했다.

순정축협은 2011년말 자본금 159억원, 순자본비율 8.46%, 경영평가 종합 1등급 조합으로 자립기반 확립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기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기에 직면한 축산을 지키기 위해 절대 용기를 잃지 말고 절대 실망하지 말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축산업을 지키고 계신 조합원들께 배당과 각종 환원사업을 통해 위로를 드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순정축협은 지난해 16억여원을 지도사업비로 집행하였다. 또 축협 발전에 기여한 원로조합원 500명(순창 250명, 정읍 25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였고,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게이트볼대회를 개최(순창 240명, 정읍 300명)하기도 했다.

또한 3년차를 맞은 한우대학은 여성 축산인을 대상으로 원가절감 및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영농교육 프로그램인 여성한우대학을 운영하여 97명의 제3기 한우대학 수료생을 배출했다.

2010년 3월 준공된 티엠에프(TMF) 사료공장에서는 지난해 월평균 3600톤, 년간 4만3600톤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부존자원의 사료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사료가격 안정과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며 농가 수익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위탁우사업은 7000여두를 입식, 사육 중으로 한우가격이 하락하였지만 원가절감 및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하 성적 83%로 소폭의 적자에 그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순정축협은 지난해 말 기준 총사업 규모가 약 3300억원으로 신장되었고, 경제사업량은 총 93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6% 성장세를 보이면서 손익구조도 경제사업부분이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기환 조합장은 “2012년도에도 조합원들이 원하는 지도사업 및 환원사업 중심으로 24억 여원을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라며 “전국 최상위 조합의 기틀을 다져 4000여 조합원들의 실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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