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순창의 발명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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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순창의 발명왕!’
  • 양귀중 정주기자
  • 승인 2012.02.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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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성씨,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출연

▲ SBS 방송 프로그램인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한 괴짜 발명가 전홍성씨가 자신이 직접 만든 발명품을 자랑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지난달 23일, ‘에스비에스(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에 순창의 괴짜 발명가, 전홍성(39ㆍ순창읍)씨가 소개됐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나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밀도 있게 취재하여 시청자에게 전하는 SBS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전씨는 ‘재활용품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순창의 괴짜 발명가’란 타이틀로 출연을 했다.

지난 달 23일 방송된 그의 이야기는 방송 일주일 전인 지난 달 16일, SBS 촬영팀이 순창을 방문해 녹화를 했고 그렇게 ‘순창의 괴짜 발명가’는 전국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별난 사람’ 전씨는, 발명품은 발명품인데 무엇에 쓰는 것인지 일반인이 전혀 알 수 없는 발명품들을 만들어내는 ‘괴짜’였다.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줄 수 있는 발명을 해 볼 생각으로 이것저것 재활용품을 모아 발명을 시작했다는 전씨는 과일 유통업을 하시던 부모님을 돕기 위해 직접 만들어냈던 외발수레를 시작으로 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발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총 40여점이 넘는 생활발명품을 만들어냈다. 세면대, 화장지 걸이, 먹을 가는 손잡이, 차량용 독서대, 자가 골프 스윙 연습기, 행사용 이동식 가로등, 이동식 국기 게양대 등 수많은 발명을 했지만 하나하나 그의 설명을 듣기 전에는 그 모습만 보고서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알지 못한다.

생각만 하면 무엇이든 그 자리에서 만들기 시작한다는 전씨의 발명품들은 하나같이 복잡하고 기묘했다. 그는 일단 머릿속에 생각한 대로 만들기 시작하면 설계도 필요 없이 무언가 만들어진다고 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가서 소개하지 못한 여러 발명품들을 더 견고하게 손봐서 꼭 발명특허출원을 해 브랜드화 하겠다. 전국에 순창을 또 한 번 알리겠다.”

순창의 괴짜 발명가 전홍성씨는 수더분한 모습으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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