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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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예비후보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2.02.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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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거부는 시대적 사명을 저버리는 행위”

강동원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사진) 가 야권연대 협상 결렬 소식에 대해 “민주통합당의 야권연대 거부는 시대적 사명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 후보는 “이명박과 새누리당 심판에 야권 완승을 위한 야권연대는 국민적 열망이자 절박한 민심의 요구임에도 민주통합당은 기존의 틀에 얽매여 기득권에 안주하려 할 뿐 시대의 국민적 요구에 거스르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항상 나라가 도탄에 빠질 때마다 누구보다 선두에서 나라를 지키고 수호해왔던 사람들은 언제나 호남인들이었다”면서 “대한민국이 향후 건강한 양당체제를 확립함과 동시에 독주와 자만에 빠질 수 있는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호남인들이 누구보다 먼저 민주당에 매를 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이 설정한 야권연대 시한은 지난 25일이었지만 야권연대 협상은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도 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내부 반발을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명령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야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당의 막판 협상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동원 통합진보당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의 선거인단 모집 경쟁의 과열 양상을 우려했다. 지난 26일 민주통합당의 광주 동구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이 지역 60대 전직 동장이 투신자살한 사건의 보도를 접하고서다.

강 후보는 “국민경선을 통한 ‘현역 물갈이’ 방침이 강조되는 호남 지역에서 궁지에 몰린 현역 의원들 중심으로 경선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동원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면서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의 시민공천이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무늬만 국민참여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바일 선거를 통한 유권자들의 민의를 폭넓게 반영하겠다는 당초 취지가 무색하게도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선거인단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 각 후보진영에서 가능한 모든 인맥과 수단을 동원해 선거인단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구태에 찌든 현재의 선거행태를 보면 사실상 조직동원 폐해가 심각했던 과거 체육관 선거가 떠오를 정도”라며 “그만큼 호남의 1당 독점체제가 가져온 부작용이 적지 않으며 각 지역 시민들의 발전된 정치의식으로 이들의 견제세력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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