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보조금 총 3억7644만여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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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보조금 총 3억7644만여 원 지원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2.02.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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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 단체…신청액 대비 1억3469만여 원 삭감

군이 43개 사회단체에 3억7644만여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체들은 총 5억1113만여 원을 사업비로 신청한 바 있다. 신청액 대비 1억3469만여 원을 삭감했지만 지난해보다는 3578만여 원이 증가된 것.

지난달 22일 열린 사회단체보조금지원심의위원회는 이를 원안 의결했다. 순창군의회(의장 공수현)는 지난 해 사회단체보조금을 심사하면서 자금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체장을 출석시켜 상호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하지만 돌연 50% 일괄삭감하면서 사회단체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위원들은 일정부분 이를 의식해서 원안 통과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소모성 경비가 두드러진 일부 사회단체에 대해서는 사업을 변경해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2년 사회단체보조금지원심의위원회 회의자료에 따르면 군은 사회단체에 지원된 보조금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비교 평가해 향후 관리방안을 찾았다. 지난해는 사회단체보조금을 42개 단체에 3억4226만여 원을 지원했는데 지난 2010년보다 자금의 투명성이 높아져 보조금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0년의 지출방법을 보면 신용카드 29%, 계좌입금 58%, 현금 13%였는데 지난해는 각각 신용카드와 계좌입금 지출이 각각 8%와 2% 상향했기 때문이다.

보조금은 인건비, 식비, 교통비, 운영비, 인쇄비 순으로 지출됐는데 인건비와 소모성경비 등은 인상 억제를 통해 지속적인 통제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인건비는 새마을운동순창군지회(2525만여원), 상이군경ㆍ전몰군경미망인ㆍ전몰군경유족회(1960만원), 장애인연합회(1600만원), 대한노인회(600만원) 등 총 11개 단체에 8774만여 원을 지원했다.

식비는 20개 단체에 3605만여 원을 지원했는데 식사위주의 단체 친목행사로 변질되지 않도록 회계교육을 강화한다. 교통비 집행은 18개 단체에 3494만여 원을 지원했는데 대부분 중앙과 도 단위 행사참가, 자매결연추진, 선진지 견학에 따른 차량 임차료로 지출되었지만 현금결재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사무실 운영비는 5개 보훈단체, 한국자유총연맹순창군지부, 순창군애향운동본부 등 10개 단체에 2880만여 원을 보조해 줬는데 점차적으로 지원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사회단체보조금지원에관한조례 제2조 1항 7호에 의거해 모든 사회단체가 자부담 20%를 사업비에 반영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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