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마실휴양숙박단지 캠핑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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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마실휴양숙박단지 캠핑객 몰려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2.02.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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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경관 수려하고 시설 완비…사계절 관광지 부상

▲ 지난달 27일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섬진강 마실휴양숙박단지에 캠핑객들이 자리를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적성면 석산리에 소재한 섬진강 마실휴양숙박단지에 한 겨울인데도 캠핑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진강과 용궐산 등으로 주변경관이 수려한데다 온수가 나오는 샤워와 취사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4일까지 겨울 방문객이 700명에 달해 33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는 2100여명이 숙박단지를 다녀갔는데 군 세입도 1600만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이처럼 섬진강숙박단지는 여름과 가을을 넘어 올 겨울에도 오토캠핑장과 야영장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 성수기를 방불케 한다.

섬진강숙박단지는 적성면 석산리에 3동의 펜션과 18개의 야영장,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지난해 8월 개장한 바 있다.

이곳은 관리실과 휴게실, 다목적실이 있는 관리동 1동과 펜션 49㎡(14평)형 2동, 61㎡(18평)형 1동이 있다. 오토캠핑장 24㎡(7.26평)형 12개와 16㎡(4.84평)형 6개의 야영장도 마련돼 있다. 특히 야영객을 위한 별도의 화장실과 샤워실, 취사장이 있으며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1년 내내 온수시설을 갖춰 캠핑객들의 편의 제공에 최대한 중점을 뒀다. 야영장은 야외에 안전한 전기시설을 갖춤은 물론 바로 주차가 가능한 오토캠핑장으로써 캠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더해 소규모 세미나와 교육, 영화상영이 가능한 다목적실을 갖춘 것도 이용객들이 이곳을 꾸준히 찾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정영호 섬진강 마실휴양숙박단지 담당자는 “이 업무를 맡으면서 한 겨울에 무슨 오토캠핑이냐고 생각했다”면서 “캠핑을 하러 온 방문객들과 짧은 대화 속에서 다양한 생활과 가족을 사랑하는 방식들을 배우게 됐다”고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나름대로의 생활철학으로 즐기는 이들이 있음을 말했다. 이어 “방문객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옹기종기 앉아 친목을 도모하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더해 추억을 만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펜션 61㎡형의 사용료는 10인 기준으로 주중(일요일에서 목요일까지)에는 10만원, 주말(금ㆍ토요일, 공휴일 전날)에는 12만원이고 49㎡형은 8인 기준으로 주중에는 8만원, 주말에는 10만원이다. 오토캠핑장 24㎡형은 대인 1인 기준으로 주중에는 2400원, 주말에는 3000원이고 16㎡형은 주중에는 1600원, 주말에는 2000원이다. 예약 등과 궁금한 사항은 063 650 162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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