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선후배님들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구림면 자양리 출신 향우인 김순철(사진·52)씨가 지난달 13일 중소기업청 15대 차장(별정직 고위공무원)에 올라 화제다. 순창고등학교를 거쳐 전북대학교를 지난 1983년 졸업한 후 같은 해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김 차장은 이후 사무관으로 임용돼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주경야독하며 전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를 서울대학원에서는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현재의 지식경제부인 산업자원부로 자리를 옮겨 수출과장, 재정기획관, 섬유패션산업과장 등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07년부터는 중소기업청 정책홍보관리본부장과 기획조정관을 거쳐 지난해 말까지 중국 산동성 파견 국장을 수행했다.
동료들로부터 성실함의 대명사라는 평가를 받아온 김 차장은 “그 동안 아껴주시고 도와주신 고향 선후배님들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차장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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