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27일, 진달래 30일, 벚꽃 4월6일 개화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의 개화시기가 올해는 약간 늦을 전망이다.
기상청 전주기상대는 지난달 28일 2012년 봄꽃 개화시기 자료를 내며 “전주 봄꽃 개화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년보다 1일 늦고 작년보다는 9일 빠르다”고 예상했다.
자료에 따르면 개나리는 오는 27일경 개화할 것으로 보이며 진달래는 30일, 벚꽃은 4월 6일경 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개나리와 진달래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정도 소요된다”며 만개시기에 맞춰 꽃구경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봄꽃 개화시기가 매년 다른 것은 2~3월의 기온과 연관이 있다. 군 지역의 올해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약 1일~2일 정도 늦으며 작년보다는 일주일 이상 빠르다. 전주기상대는 “전북도 2월 평균기온은 영하 0.8도(℃)로 평년보다 2℃ 낮았고 3월에도 낮을 전망”이라며 “온대 낙엽수목의 꽃눈은 가을철 일정온도 이하가 되면 살아있지만 생육이 정지된 내생휴면상태가 된다. 이것이 해제되고 개화하려면 고온이 필요하다”며 “개나리, 진달래와 같은 봄꽃의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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