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환 순정축협장, 월간 한우 표지인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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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환 순정축협장, 월간 한우 표지인물 선정
  • 황호숙 기자
  • 승인 2010.08.05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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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종합업적평가 우수

 

 

순정축협 최기환 조합장이 축산인들의 잡지 ‘월간 한우’에 인물표지로 실렸다.

지난해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은 저력의 밑바탕에는 솔선수범하는 리더십과 뚝심이 있었다는 평가가 표지모델로 선정된 배경이다. 10년 만에 14억원 적자를 33억원 흑자로 돌려놓은 최기환 조합장을 만났다.

-월간 한우 창간 11주년 기념호 표지인물로 선정되었는데 모델은 처음인가요.

▲처음이라 행복 합니다. 2009년에 전국의 142개 축협의 축산부분 업적평가에서 전국 2위를 했고,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전국 3위의 성적을 거둬 영광과 보람을 느껴서 표정도 환해졌나 봅니다. 33억8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출자배당 7%, 이용고배당 31%, 사업준비금적립 20% 등 총 12억4천2백여만원을 사용했고, 사료 이용고 배당을 100% 증액한 1억5천2백여만원의 추가 배당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봅니다.

-2001년 첫 취임 때는 14억이 넘는 적자였는데 대단하시네요.

조합장 취임후에도 소똥도 치우고 송아지도 직접 받았다고 전해지는데

▲4시간씩 잡니다. 책임자 스스로 헌신 봉사해서 직원들을 감동시키면 직원들의 조합원들에 대한 사랑과 헌신이 조합원들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진심이 입소문을 타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힘이 되었고 3년만에 흑자로 들어서면서 정읍과의 합병도 이뤄낸 것입니다. 일방적 지시보다는 같이 하자는 거죠. 믿고 따라준 전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대단하신 거죠. 감사드립니다.

-정읍과의 합병과정에선 ‘부실 동반자살’이라며 모두가 반대했다던데.

▲어려운 상황이었죠. ‘새우가 고래를 삼킨다’라는 말로 비유될 정도였어요. 축산인구도 줄어들고 노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읍과의 합병은 축협 미래를 책임질 과제 였어요. 정읍이 3400명이고 순창이 1800여명인 상황에서 조합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단지 조합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고 설득했었죠. 진심을 알아주었고 지금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2010년도의 계획은

▲저는 어려울 때면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조합원들에게 도와달라면서 직원들의 노력하는 모습과 결과를 이야기합니다. 마음을 움직여야죠, 작목반만 40여개 603명이 있고 부녀 봉사회, 부녀회산악회, 한우대학, 브랜드 작목반 등이 유기체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제대로 가고 있구나 하고 느낍니다. 담양축협에서 식당 하듯이 신뢰와 청결을 바탕으로 ‘참예우’라는 독자적 브랜드를 걸고 축산물판매장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모든 힘의 결집은 우리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직결되어야 합니다. 경제사업을 더욱 탄탄히 확대 성장 시키겠습니다. 전 직원 농가 출장을 생활화하여 소통하고 변화하는 축협, 신뢰받는 축협이 되어 4천여 조합원들의 실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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