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옛 부지에 32억 투입
군이 32억을 투입해 옛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순창읍 순화리 226번지) 자리에 다목적 복합시설을 갖춘 군립도서관을 지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고 오는 8일에 열리는 군의회 제181회 임시회에 군립도서관 건립사업에 대한 군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의했다.
군에 따르면 군내에는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이 있지만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자료실(도서대출)은 오후 6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군이 2개의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는 있으나 편의시설 등의 복합문화공간을 갖추지 못해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내 학생들은 물론 전 주민들에게 양질의 지식과 지속적인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새로이 필요한 이유다,
이에 따라 군은 옛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자리에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목적 복합시설을 갖춘 군립도서관을 짓기로 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1729제곱미터(m², 523평)에 건물연면적 990m²(300평)으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 군을 방문한 김완주 도지사는 총 사업비 32억 중 도비 8억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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