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화합하는 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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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화합하는 언행
  • 열린순창
  • 승인 2012.03.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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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34duddlla
닉네임 : yi-lee

‘결단’-시작과 창조의 모든 행위에는 하나의 근본 진리가 있다.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 하겠다는 결단을 내린 순간 하늘도 움직인다는 것이다. -요한 볼프강 괴테

결단은 무엇을 결정한다는 의미보다는 무언가를 잘라내는데 더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즉, 결단이란 어떤 것을 이루기로 선택한 다음에는 그 외의 모든 불필요한 사항들을 잘라내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2011년 10ㆍ26 순창군수 선거가 끝난 후 열린순창 및 순창신문을 비롯하여 순창에 관한 각종 매체들을 접하며 많은 공통점을 보아왔습니다. 황숙주 군수의 군정 첫걸음부터 첫 인사단행까지 많은 군민들의 질타와 진심어린 걱정을 함께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독자의 한사람으로 너무나 안타깝고 때로는 분통이 터졌습니다. 기자나 기고자의 개인의 생각과, 개인의 시각으로 본 모습을 마치 군민들 대다수의 생각인 냥 책임 없이 보도한 내용들이며 때로는 낯이 뜨거울 만큼 속된 표현들이 많아 안타까웠습니다. 전 군수 측근들의 힘이라느니, 전 군수 라인을 버려야 한다느니, 끊임없이 어느 한쪽을 버리라는 망언과 그렇지 않으면 2년 후의 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칠 거라는 등 반 협박성 내용들을 접하며 언론에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의 표현이라면 좀 더 나은 방법으로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가 입을 모아 ‘화합을 다짐하면서 정작 화합을 위해 무언가 솔선수범해서 앞장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언론이 분열에 불을 붙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러면서 화합도 군수 혼자의 몫 인양 소리를 높입니다. 버리라는 표현이 정녕 옳은 표현인지 묻고 싶습니다.

선거 유세기간에도 황 숙주 군수께서 누누이 말씀드렸듯이 어느 쪽에 있던 사람이든 누구를 지지했던 사람이던 모두가 순창 군민인데 도대체 누구를 버리라는 말인지 반문을 많이 했었습니다. 본인이 서두에 결단이라는 단어로 시작했던 이유가 바로 올바른 결단을 요구한다는 식으로 표현법을 바꾸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기자들의 잘못되고 분열을 조성하는 표현 하나 하나에 군민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가 좀 더 생각하고 신중을 기해서 질 좋은 신문은 물론 군민 화합에 초석이 되어 주셨음 합니다.

황숙주 군수께서 올바른 결단으로, 황숙주 군수식의 색깔을 내며 추구하고 계신 군정방향으로 올바르게 이끌어 주십사 걱정하는 마음으로 글을 기고한다면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독자의 한 사람으로 반감 없이 함께 호응할 수 있지 않을는지요. 순창의 화합과 발전을 정녕 염려하시는 분들이 목소리를 높였다면 이제 4개월 걸음마를 걸으시는 황숙주 군수께서 넘어져가며 일어서서 걷고 멀리 뛸 수 있게 좀 더 기다려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민선단체장이란 이유로 군민들의 투표권에 매달려 오로지 보여주기 식 정치꾼이 되어 가지 않도록 군민들의 의식이 먼저 달라져야 합니다.

진정으로 순창군 발전과, 군수님의 슬로건인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데 청렴을 바탕으로 열정을 쏟을 수 있게 모두가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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