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부설 인생대학 3기, 동계 구미마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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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부설 인생대학 3기, 동계 구미마을 찾아
  • 양병완 편집위원
  • 승인 2012.05.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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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문화 특강 등 1박2일 동안 진행

 

▲ 구미장수 회관에서 머리 발림을 하면서 뱃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는 인생대학 3기생들


서울대학교 부설 인생대학 3기생들의 특별교육이 지난 달 27일부터 28일까지 2일 동안 군 장수복지과에서 실시됐다. 50명의 인생대학 3기생들은 이번 교육에 참여해 알찬 시간을 보냈다.

 

27일에는 한경해 교수의 장수문화 특강이 진행됐고 28일에는 설경하 계장의 건강장수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강의가 끝난 오후부터는 동계 구미마을의 현장체험 휴양마을을 찾아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구미마을에서는 조선시대의 홍패와 백패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인 고려 공민왕 왕명으로 쓴 고려 집현전 대제학 양이시(楊以時)의 합격증과 아들 고려 집현전 직제학 양수생(楊首生)의 합격증에 대한 설명에 학생들은 귀를 기울였다.

이후 구미리 장수회관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조선축가 ‘오늘이 오늘이소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이 오늘이소서’는 심방곡, 또는 신방곡으로도 불리며 진양조 24박자, 중모리 느린 12박자, 중중모리 빠른 12박자, 자진모리 4박자, 휘몰이 2박자, 시조, 랩 등으로 다양하게 부를 수 있는 특이한 노래이다.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 모든 국악기로도 공연이 가능하지만 피아노, 색소폰, 트럼펫, 하모니카와 등의 양악기로도 공연을 할 수 있다.

조선축가 ‘오늘이 오늘이소서’를 따라 부르며 재미난 시간을 보낸 학생들은 허리발림, 어깨발림, 머리발림등도 배웠다.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흥겹게 부르는 뱃노래로 마무리를 장식하며 이틀간의 교육일정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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