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적성강
상태바
[독자시] 적성강
  • 최경순 독자
  • 승인 2012.05.02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람이 쉬었다 간 자리
은빛 물고기 재주 부리고
고요한 적막은 흐른다

하늘 한번 보고
잠수하는 사이
갈대 속을 서성이며

혼자 노는 새 한 마리
하늘에 흐르는 구름을 보며
홀로 서 있다

어느 누구의
수고로움 없이
스스로 자라나

산사의
꽃 등
불을 밝히고

침묵하는 산 그림자
물 속에
드리워 있구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