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쉬었다 간 자리
은빛 물고기 재주 부리고
고요한 적막은 흐른다
하늘 한번 보고
잠수하는 사이
갈대 속을 서성이며
혼자 노는 새 한 마리
하늘에 흐르는 구름을 보며
홀로 서 있다
어느 누구의
수고로움 없이
스스로 자라나
산사의
꽃 등
불을 밝히고
침묵하는 산 그림자
물 속에
드리워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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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쉬었다 간 자리
은빛 물고기 재주 부리고
고요한 적막은 흐른다
하늘 한번 보고
잠수하는 사이
갈대 속을 서성이며
혼자 노는 새 한 마리
하늘에 흐르는 구름을 보며
홀로 서 있다
어느 누구의
수고로움 없이
스스로 자라나
산사의
꽃 등
불을 밝히고
침묵하는 산 그림자
물 속에
드리워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