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기종, 336대 확보로 농가 부담 덜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무상임대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군은 논두렁조성기, 육묘파종기, 동력분무기, 파종기 등 52기종에 336대를 확보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임대료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기계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 비용 절감은 물론, 임대료까지 무상으로 제공해 농가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줌으로써 농촌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농기계가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손쉽게 임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임대실적이 증가하는 요인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농번기인 4월과 5월까지는 토요일에도 임대를 실시해 영농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귀농 3년차인 홍순기(41·팔덕 통천)씨는 “농기계 구입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많았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쉽게 빌려 쓸 수 있어 농업인에게 정말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업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희망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채수정 소장은 “1차 추경에서도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비료살포기, 묘판성형기, 전동가위, 파종기 등 임대장비를 추가로 구입해 활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임대장비 확충과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농기계 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대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로 전화(☏650-5141) 또는 방문 예약할 수 있으며, 한 농가에 1대 기준, 3일간 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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