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협 쌍치지점
순창농협 쌍치지점(지점장 김성철)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농협을 찾아온 고객에게 카네이션 달아주기 운동과 함께 조촐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대접해 면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사진)이날 행사는 쌍치 농가주부모임(회장 고남숙) 50여명의 회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마련했다.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농협 직원들은 대부분의 자녀들이 외지에 있어 카네이션을 달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은 지역실정을 감안, 카네이션 150송이를 면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면민들에게 달아드리며 건강하을 기원했다. 또 농협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떡과 음료를 대접했다.
뜻하지 않은 꽃과 음식을 대접받은 김기수(77ㆍ쌍치 학선)씨는 “자식들이 멀리 있어 꽃을 못 달았는데 이렇게 젊은 색시가 꽃을 달아주니 너무 고맙다”고 반겼다. 또 석현마을 어르신들은 “면에 일을 보러 나온 김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떡도 준다고 해서 농협에 왔다”며 노인을 공경하고 친절히 대해주는 농협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어버이날 행사를 주도한 고남숙 회장은 “작년에 이어 봉사활동에 어르신들이 너무나 고마워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며 “내년에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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