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유적지와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백두산 등을 탐방하는 2012년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이 오는 20일까지 모집된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만16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애국정신 고취를 위해 진행된다.
일정은 광역 지자체별로 다르며 전북도에서는 27명의 학생을 선발해 오는 7월17일~22일까지 5박6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첫날 안중근 의사와 신채호 열사가 투옥, 순국한 여순감옥 방문을 비롯해 2일째에는 단동에 도착해 압록강에서 북한 지역을 조망하고 광개토대왕릉과 장수왕릉을 둘려본다. 또 셋째 날에는 백두산 천지와 장백폭포 탐방 일정이 잡혀있으며 청산리 전적지도 갈 예정이다. 넷째 날에는 연길로 이동해 윤동주 시비와 생가, 일송정 등을 둘러보고 다섯째 날에는 북한ㆍ중국 국경인 도문교 및 발해유적지를 방문한 뒤 6일째에 귀국하게 된다.
경비는 일반청소년이 60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장애인, 새터민 등은 증빙서류를 첨부해 선정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단 여권 및 비자발급비, 면접 및 사전워크숍 이동경비 등은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선발 기준은 심신이 건강한 대한민국 청소년으로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 목적과 취지에 보합하는 자를 선발하며 참가동기 및 활동계획, 나라사랑 관련 활동실적, 단체활동 참여의 적극성 및 책임감을 고려해 선발한다. 또 선발자 가운데 결원이 발생하면 순서에 따라 예비 합격자로 대체한다. 최근 3년 이내 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가 시행한 모든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학생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군이나 전북도내 거주 학생이 참가를 원할 경우 신청서는 국립중앙청소년(이메일 nara@kywa.or.kr, 전화: 041-620-7773)로 보내야 한다. 참가신청서류는 순창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