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을 축하합니다” …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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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을 축하합니다” …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습니다”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2.05.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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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중·제일고(여고) 총동문이사회·동문 국회의원 당선축하회

▲ 순창중ㆍ제일고(여고) 총동문회가 지난 10일 서울 애프터유 웨딩 뷔페홀에서 이사회를 겸한 동문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회를 가졌다.

순창중ㆍ제일고(여고) 총동문회(회장 임상래)가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소재 애프터유 웨딩 뷔페홀에서 이사회를 겸한 동문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회를 가졌다.(사진)

개교 70주년 이래 국회의원 2명을 동시에 배출하는 최대의 경사를 맞이하여 이학영 당선자(24회)와 진선미 당선자(여고15회)를 초청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다. 원로고문 김종세 변호사(7회), 공갑준 재경 상임고문, 김대유 상임고문, 김행수 전 서울신문 사장, 황현수 재경 명예회장, 노장택 전 종로구 부구청장, 정재규 재경 수석부회장(24회) 등 동문 120여명이 참석해 만원을 이뤘다.

전규철 밴드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박정식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어 김대유 상임고문의 개회선언이 이어졌고 조미정(37회) 동문이 “가문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퍼 가도 퍼 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개울물들이 끊기지 않고 모여 흐르며…”하고 낭송한 김용택 동문의 ‘섬진강’ 낭송에 모두는 귀를 기울였다.

본격적인 행사 첫 순서로 고문ㆍ임원ㆍ이사 대표 김수곤(고문)ㆍ정재규(임원)ㆍ류수열(이사) 동문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어 터지는 팡파르와 환호성 속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학영ㆍ진선미 동문에게 당선축하패가 전달됐다.

임상래 회장은 “우리가 심고 가꾸며 사랑했던 교목인 소나무의 푸르름과 청정하게 우뚝 솟은 젊음의 기상을 이 자리에 펼쳐 놓았다”고 전제하며 “오늘 2012년 총동문회 이사회의 첫 문을 열었습니다. 여기 순창에서 낳고 순창중ㆍ제일고(여고) 상아탑에서 대한민국 의회정치의 당당한 주역이 될 이학영ㆍ진선미 당선자와 자랑스러운 동문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신 선배님 존경합니다. 후배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하고 말했다. 더불어 “지나온 70년의 글밭터의 터전을 연 모교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오늘에 되살리신 동문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 우리 모두 더욱 정진합시다”하고 인사했다.

원로고문 김종세 변호사와 공갑준 상임고문을 비롯한 김행수 전 서울신문 사장은 “오늘 참으로 흐뭇한 날이다. 두 훌륭한 당선자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총동문회 이사회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의 이학영ㆍ진선미 당선자는 얼마나 많은 노고가 있었겠는가? 모교를 빛내줘 감사한다”, “고래로부터 국회의원이 되려면 3대가 적선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와도 같다. 9300여 명의 졸업생 중 유독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며 모교 동문들의 자존심을 살린 두 분이야말로 자랑스러운 순창인이다”는 축하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금수옥천 동편에 세운 우리집…”하고 목청껏 소리 높여 부른 교가는 팔십의 나이에 선 원로 선배부터 학교의 자존심을 드높인 당선자, 그리고 어린 후배 동문들까지 모두의 가슴에 울려 퍼졌다. 학교의 발전을 위한 건배의 잔을 높이 들며 늦은 시간 까지 함께했다. 끈끈한 우정을 서로 나눈 동문들의 오고가는 담소 속에 뜻 깊은 국회의원 당선 동문 축하연회는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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