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아름다운 산수, 화폭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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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 아름다운 산수, 화폭에 담다
  • 윤덕환 기자
  • 승인 2012.05.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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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회 한국화 연구모임

▲ 한국화 연구모임인 운림회 작가들이 회문산의 풍경을 화폭에 담고 있다.

석운(石雲) 김재일 작가와 문하생 3명이 지난 13일 회문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

한국화 연구모임인 운림회는 김재일(67, 광주 동명동) 작가를 주축으로 10년에서 20년 경력의 중견작가들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림회는 1998년 창립해 현재까지 단체전을 개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연구모임은 작업실의 편안함을 버리고 먼 길 마다않고 계절별 생동감 있는 풍경을 화폭에 담기위해 전국각지를 찾아다닌다. 전남 광주를 주 무대로 강천산과 동계 장구목, 회문산 등을 자주 들려 실경위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작가는 “사진을 찍어 편안하게 작업실에서 그릴 수도 있지만 생동감, 감성이 적고 밖에서 그려야 애착이 더간다”며 “우리 모임은 13회의 회원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중견작가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날씨가 허락하는 한 거의 매주 그림을 그린다는 김 작가는 “자연의 이치를 담은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옮기기 위해선 많은 훈련과 체력소모가 뒤따른다”며 “힘든 부분도 있지만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건강과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작가는 광주시 허백련 미술상 운영위원을 비롯해 대한민국미술대전 및 무등미술대전, 광주시전, 전남도전, 한국화대전 등의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지냈으며 전북대와 호남대, 부산여대, 광주교대 등에 출강한 바 있다.

운림회와 같은 작가들의 모임을 통해 작가만의 심상(心象)이 투영된 개성 있고 매력 있는 많은 작품들이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고 더불어 전국 유명 산들 뿐만 아니라 순창의 아름다움 또한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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