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은 이렇게 생겼구나”
옥천초등학교(교장 조순자), 유등초등학교(교장 이희옥), 풍산초등학교(교장 권오승) 총 97명이 2012 학교군 구성사업의 하나인 토요체험학습으로 지난 19일 ‘여수세계박람회’에 다녀왔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할 곳이 마련되어 바다에 대한 이해와 해양에 대한 관심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됐다.
6030톤의 대형 수조에 300종, 34,000마리가 넘는 해상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106개국이 직접 전시물을 전시하는 국제관, 첨단 로봇을 아이티(IT) 기술과 화려한 영상, 다채로운 음향으로 꾸민 대우조선 해양로봇관 등을 관람했다.
박민정(옥천초 6년) 학생은 아쿠아리움관을 둘러보고 “흔히 볼 수 없는 큰 고래, 어른 팔뚝만한 전기 뱀장어, 바다 거북, 무지개색 물고기, 아프리카에 사는 펭귄 등을 가까이 볼 수 있어 좋았고, 전시관이 유리벽으로 둘러 쌓여 바닷속 용궁에 온 것 같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또 대우조선 해양 로봇관에선 최세연(유등초) 학생은 “축구경기를 하는 로봇의 모습은 한 살짜리 어린 아이가 축구를 하는 것처럼 느렸고 잘 넘어졌지만 로봇이 스스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신기했다”며 즐거워 했다.
김현설(풍산초 6년) 학생는 “여수세계박람회 견학을 통하여 우리 3개교 학생들이 더욱 친해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이런 체험 활동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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