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ㆍ영남 교육문화 현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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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ㆍ영남 교육문화 현장체험
  • 정기애 기자
  • 승인 2012.06.12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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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와 전화번호 건네며 짝꿍된 우리들

▲ 군내와 대구시 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함께 교육문화 현장체험학습을 했다.

교육지원청(교육장 유현상)이 대구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순해) 부설 영재교육원 학생 20명을 초청해 군내 영재 교육원 20명의 학생과 함께 ‘호ㆍ영남 및 농ㆍ도 영재학생 교육문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지난 8일부터 1박2일동안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호ㆍ영남의 영재교육생을 일대일로 짝을 맺어 공동체 의식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첫날, 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환영식에서 임정래 교육지원과장은 “순창과 대구의 학생들이 1박 2일 동안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송승면 창의인성교육과장은 “인재로서의 큰 꿈을 갖고 이웃을 돌아보면서 사는 사람이 되자”는 답사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1박 2일동안 인절미, 튀밥, 고추장 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 장류체험관에 이어 건강장수연구소, 강천산 등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건강장수연구소에서는 ‘내가 만드는 로봇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망둥어 로봇 등을 만들어 경주대회를 여는 등 학생들은 로봇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날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강천산을 걸으며 물고기와 다람쥐를 보며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고, 병풍폭포, 구장군폭포를 지날때는 환호성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학생들은 1박 2일을 함께 보낸 후 행사가 끝날 즈음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작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행사는 교육지원청과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의 학생들이 호ㆍ영남 및 농촌ㆍ도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상호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 9일에 맺어진 교육활동 교류 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에는 대구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우리 군을 방문했으며, 오는 7월 5일은 군내 특수교육 대상자가 대구로 가서 교류 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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