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뜨거운 한낮 영농활동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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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뜨거운 한낮 영농활동 피해야
  • 윤덕환 기자
  • 승인 2012.06.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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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예년보다 3~4도(℃) 높은 이상고온이 한 달째 계속되는 등 더위가 평년보다 일찍 시작됨에 따라 농민,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이 무더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고령의 농민은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영농활동을 해야 하나 일손부족으로 장시간 폭염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블루베리, 복분자 등 제철 과일 수확이 한창인 요즘, 하루 종일 농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본인뿐 만아니라 주변 사람의 건강상태도 잘 살펴야할 필요가 있다.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어린이,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온열질환의 이상현상(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339나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운영 중인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건강피해 감시체계’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더욱 활성화 하여 하절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폭염 시 건강보호를 위한 건강수칙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한다.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3.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4.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커튼 등으로 햇볕을 차단한다.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한다.
6.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한다.
7.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핀다.
8.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9. 창문과 문이 닫힌 상태에서 선풍기를 켜지 않는다.
10.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 후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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