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와 감자 드시고 올여름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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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와 감자 드시고 올여름 건강하게
  • 윤덕환 기자
  • 승인 2012.06.2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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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 이율마을 강동기씨 밭에 가보니

▲ 수확한 복분자를 앞에 놓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강동기씨(사진 위쪽)와 막 캐어낸 햇감자가 탐스럽고 먹음직스럽다.(아래쪽)

복분자와 감자 수확철을 맞아 지난 20일 구림면 이율마을 소재 한 경작지에서 복분자와 감자를 수확하였다.

감자는 가뭄 탓에 수확량이 줄어 지난해에 비해 47% 가량 올라 20킬로그램(kg)기준 2만9600원 도매가에 이르고 있다. 복분자는 겨울철 동해 피해를 입어 수확량이 20∼30%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1kg 생과 기준으로 농협 수매가가 9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상인들의 경우 1만1000원에 가져가고 있다. 전년 6500원~8000원선에 비하면 30%가량 오른 셈이다.

이율마을에서 복분자와 감자를 키우고 있는 강동기(75ㆍ이율)씨는 “감자는 가물어서 크질 못했고 복분자는 지난겨울 추위에 많이 얼어 죽었다”며 “겨울에 눈이 쌓여 복분자 나무뿌리를 덮어줘야 얼지 않는데 그렇질 못했다”고 밝혔다.

복분자 인근 마을 주민이나 외부 인력들을 동원하여 수확을 하고 있는데 하루 일당은 4만원 ~ 6만 원 정도이다. 농촌마을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인근 도시에서 인력을 구해 관광버스를 동원해 각 농장으로 투입하기도 했다. 관공서나 단체에서도 자원봉사를 하고 있지만 턱없이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다.

농약 한 방울 하지 않고 친환경으로 정성들여 키워 수확했다는 강씨는 “복분자는 관리와 수확에 손이 많이 가 경지 면적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웰빙과일로 널리 알려진 복분자를 향우나 도시민들이 많이 구입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복분자ㆍ감자 구입 문의 :

강동기 063-652-9115, 011-680-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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