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의장·신용균 부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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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의장·신용균 부의장 선출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07.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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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끝 후반기 의장단 구성…“군민에 봉사한다는 초심으로 최선 다할 것”

▲ 최영일 의장(왼쪽)·신용균 부의장(오른쪽)

제6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최영일(민주통합당) 의원, 부의장에 신용균(민주통합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지난 6일 열린 제185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치러진 후반기 군의장단 선거 결과 최영일 의원은 총 투표수 8표 가운데 7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고 신용균 의원은 4표의 과반지지를 얻어 부의장에 선출됐다.

당초 최영일, 한성희, 임예민 의원의 3파전이 예상됐던 의장 선거와 신용균, 정성균 의원 중 한 명이 될 거라 예상됐던 부의장 선거에서도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한성희 의원은 선거 전 의사진행 발언을 하며 동료의원들이 자신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의장선거 체계에는 후보가 없이 진행되지만 사실상 후보사퇴를 한 것이다. 또 부의장 선거에서 정성균, 임예민 의원은 선거 없이 부의장을 선출하자고 제의했지만 절차상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는 공수현 의장의 설명에 기권을 했다. 결국 의석을 비운 한성희 의원과 무효표 1표를 제외한 유효표 4표를 얻은 신용균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은 주어진 정회시간을 훌쩍 넘겨 한 시간 동안 부의장 선출을 둘러싼 격론을 벌이기도 했다. 투표결과가 엇갈리는 모습보다 의견을 모아 부의장을 선출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영일 의장은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과 군민에게 봉사한다는 초심으로 앞으로 2년의 의장 임기동안 순창군의회 의정과 군정발전은 물론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군민 여러분께 다짐한다”며 “군민에 대한 각종 복지 실현을 위한 집행부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군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신뢰받고 사랑받는 성숙한 의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용균 부의장은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최영일 의원을 적극 보좌하고 동료의원들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3만여 군민의 민의를 담아 열린 마음으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영일 의장과 신용균 부의장은 지난 7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제186회 순창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장, 부의장직을 각각 수행하고 있다. 앞서 2년 동안 의장직을 수행해온 공수현 의원은 선출된 후반기 의장을 축하하면서 “조선시대 관직 이동시기를 참고해 의장실은 동짓날에 내줄 참이다. 재선의원인 최영일 의원 자리에 앉아야겠다. 발언도 많이 했던 자리다”며 의장직을 내려놓은데 대한 서운함을 농담으로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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