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센터 사물함 ‘만땅’…관리부실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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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센터 사물함 ‘만땅’…관리부실 ‘눈총’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2.07.10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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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 “회원제 불가피, 개방하면 관리 힘들어”

▲ 건강증진센터의 사물함 관리에 이용자들이 불만이 높다.

건강증진센터의 사물함 관리에 이용자들이 불만이 높다.

센터 3층 체력단련실 앞 사물함은 남ㆍ여 각 150개, 총 300개가 있으나  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선착순으로 배정해 가득찬 상태다.

운동을 시작한 지 1개월 정도 되었지만 사물함이 없어 맨 바닥에 옷과 신발을 벗어놓고 이용한다는 한 주민은 “실제로 체력단련실에서 운동하는 회원은 수십명 정도인 것 같다”며 “매일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사물함만 차지하고 있는 사람을 수시 퇴거하던지 아니면 그때그때 사물함을 배정하는 방법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센터 관계자는 “군민이 이용하는 시설이니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관리하는 측면에서는 개방보다는 회원제 운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무료로 운영되는 시설이다 보니 개방을 해놓으면 먼저 차지한 사람이 임자가 된다. 회원제로 운영해서 시설을 오래 사용하지 않는 주민의 사물함을 주기적으로 비우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센터의 시설물들을 내 것처럼 사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샤워장의 물이나 전기, 운동기계 등을 함부로 사용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갈 뿐 아니라 관리비용도 많이 들어간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내 물건이라 여기고 소중히 다루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다같이 운동하여 건강도 챙기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센터의 사물함은 모두 분배가 된 상태이고 6개월 주기로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의 사물함을 새로운 회원들에게 배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력단련실 이용 시에는 실내에서 신을 수 있는 운동화를 따로 준비하여야하며 체력단련실 내 샤워실의 사물함(남ㆍ여 각20개)은 개방형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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