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의원, 통합진보당 원내수석부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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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의원, 통합진보당 원내수석부대표 선임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07.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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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위 선택, “정수장학회 따지러 문방위 왔다”

강동원(사진) 국회의원이 통합진보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선임됐다. 지난 16일 국회 통합진보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강 의원은 참석의원 만장일치로 원내수석부대표에 인준됐다.

강 의원은 “통합진보당은 새로운 제2기 대표체제가 출범했다. 비로소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최소한의 도리를 했다. 이제 강기갑 당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의 쌍두마차가 대중적 진보정당의 기치를 높이 들고 국민 곁으로 다가설 것”이라며 “지역(남원ㆍ순창)이 거리가 멀고 매주 내려가야 할 처지에서 소임을 다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노동자ㆍ농민ㆍ서민ㆍ장애인ㆍ청년들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당 소속 의원들이 충실하게 수행토록 지원하고 협력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를 선택, 배정된 강 의원은 “정수장학회 문제 따지려 문방위로 선택했다”며 정수장학회 저격수로 나설 뜻을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제309회 국회임시회 문방위에서 강 의원은 “언로개색(言路開塞)이면 흥망소계(興亡所係)란 고사성어가 있는데 이는 말길이 열리고 막힘에 나라의 흥망이 달려있다는 뜻으로 평소 언로의 자유에 따라 나라가 흥하고 망한다는 소신이 있다”고 운을 뗀 뒤 “이 정부 들어 방송사, 신문사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은 군사정권에서 행해진 부일장학회(현 정수장학회) 강탈사건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어서다. 상임위활동을 통해 정수장학회 문제를 집중 짚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강 의원은 “문방위는 여야가 동수인데 협력하면서 야당 몫의 분명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민주통합당 소속위원들과 야권공조를 확고히 한다는 의미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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