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맛 일품 ‘복숭아’ 드시고 여름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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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맛 일품 ‘복숭아’ 드시고 여름나세요!
  • 윤덕환 기자
  • 승인 2012.07.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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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섭 금과 복숭아 농장 찾아가 보니

▲ 7월 말부터 수확 예정인 복숭아를 최양섭 대표가 구슬땀을 흘리며 돌보고 있다.

아삭하고 꿀맛 나는 복숭아 수확이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복숭아는 7월의 대표 과일로 니코틴 제거와 간 기능 회복에 좋은 과일이다.

복숭아는 수박과 함께 복날에 먹는 대표적 여름과일로 동방삭 설화(東方朔 說話)에서 불로장생(不老長生)의 과실로 등장하며, 현대과학으로도 그 기능성이 입증되고 있다. 털복숭아와 천도(天桃)에는 아스파르트산(aspartic acid)이 다른 과실보다 훨씬 많아 건강에 이롭다.

금과에서 복숭아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최양섭(63ㆍ금과 방성) 대표는 “복숭아는 보통 7월 중순부터 수확이 이루어지나 올해는 봄철 기온이 낮아 4월 중순에 피어야할 꽃이 10일 늦게 피어 수확 또한 10여일 늦어졌다”며 “지난해엔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그럭저럭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수확시기가 장마철과 대부분 겹쳐 복숭아의 상품성과 당도 등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최 대표는 “수확하기 10여일 전이 중요한 시기로 금년에는 다행히 장마의 영향을 덜 받아 막바지 과실 생육과 당도가 좋아져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시세는 작년과 비슷할 전망이나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장마가 길어지고 덥지 않을 경우 소비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며 8월 초부터 15일까지가 소비량 제일 많다. 판매가격은 4.5킬로그램(㎏)기준 약 2만5000원 ~ 4만5000원에 상품성과 크기별로 거래될 전망이다.

금과에서 재배되는 복숭아는 약 15헥타르(ha) 규모로 8억 원에서 13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전국 복숭아 재배면적은 약 1만3795ha이며, 생산량은 매년 1만 8천 톤 내외로 출하되고 있다.

한편 금과 복숭아 농장들도 멧돼지의 피해가 심해 울상이다. 복숭아나무 가지를 부러뜨리고 상품성 좋은 복숭아만 먹어치우고 있다. 또한 고구마와 배 등도 피해를 입고 있으며 전기철책과 경고등, 그물망 등으로 막아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농가 자체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멧돼지들의 활동반경이 워낙 넓은데다가 농장 전체를 막기에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농민들이 잡초제거와 수확을 위해 농장에 갔다 멧돼지들을 만나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해 사고 위험이 높아져가고 있다. 농가의 경제적 피해 최소화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구입 및 문의: 금과 방성리 복숭아 농원, 010-6802-1370, 최양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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