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 및 중앙초 체육관에서 치러진 연수회에는 군내 체육ㆍ보건ㆍ영양교사 및 스포츠강사 54명 중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는 교사 및 스포츠강사를 제외한 45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연수회가 시작됐다. 개회식에서 유현상 교육장은 “학생에 맞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체력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인사했다. 개회식 후 양병호 장학사의 진행으로 자유로운 대화 시간이 펼쳐졌고 군내 각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체육ㆍ보건ㆍ영양교사 및 스포츠강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맞닥뜨리는 문제, 그리고 해결책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10시 30분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됐다. 김은희 구림초 보건교사가 강단에 섰다. 학교 응급의료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교사들은 오전 교육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연관된 체육분야 교사들이 서로 협력해 아이들의 영양교육, 맞춤형 운동처방, 응급처치 방법 교육 등 건강한 체육문화 조성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오후부터는 중앙초 체육관으로 연수회 장소를 옮겼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교사 및 스포츠강사들은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체육지도에 대한 문제점과 대처방안을 토론하고 스포츠클럽 활동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필요한 체육실기 연수의 시간을 가졌다.
연 1회 실시하는 이날 연수회에 참석하지 못한 교사 및 스포츠 강사는 8월 중 실시할 군내 학교 스포츠강사 연수회에 참석해 교육을 수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