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충무로 소재 만나정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11개 읍ㆍ면 부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정옥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한희순 회장은 “우리 부녀회는 지난 1993년 9월경 당시 윤양하 군햐우회장이 향우회와 고향 발전을 위하여 부녀회 창립을 적극 지원해 주시어 태동하게 되었다”며 당시 초대 총무로서의 창립 경과를 회고한 후 “힘들고 어려울 때 일수록 하나로 똘똘 뭉쳐 순창인의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봉사하자”고 말했다.
서정옥 총무부회장의 행사준비 현황보고에 이은 안건 상정에서는 각 안건마다 진지한 토론과 의견을 나누며 정기총회 준비를 위한 애향의 정이 듬뿍 넘쳤다.
이어 임시의장인 임주실 명예회장의 차기회장에 최명순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한다는 발표와 함께 장내는 힘찬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2012년도 재경순창군부녀회 정기총회는 오는 9월 15일(토) 오후 6시, 서울시 용두동 소재 애프터유 웨딩 뷔페홀에서 개최된다.
• 최명순(65ㆍ적성 출신) 차기 부녀회장 추대자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우이동 사슴목장에서 개최된 향우회와 향우들의 애경사에 참석하면서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절을 출향 선ㆍ후배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도 어려운 때였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했던 애향의 열정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차기 회장으로 추대돼 참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지난 과거보다는 앞으로 보다 희망차게 나아가야할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할 때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당당하게 정진 또 정진하자’고.
